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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전통악기 해금 만들고, 독서대 만들고

성서초, 학부모 참여 지원사업





[용인신문] 성서초등학교(교장 최양석) 학부모회(회장 황애리)2019학년도 경기도교육청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사업을 진행했다.


710, 학년별 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인 악기 수업에 맞춰 도서관에서 저학년을 대상으로 전통악기 만들기를 실시했다. 성서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전통악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해금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올해는 방과후학교 수업 중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해금을 전통 악기로 선택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전통악기에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전통악기를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익숙하지 않은 생활 속에서 잊혀져가는 우리의 문화를 조금 더 가까이 접해보게 하고자 마련됐으며 100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공정한 절차를 걸쳐 40명의 학생을 선정했다.


해금 담당 김은영 교사와 각 명칭과 연주법을 배웠고 익숙한 동요로 시작해서 마지막 연주곡인 홀로아리랑을 모두 따라 부르며 전통악기의 아름다운 소리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한 학생들은 직접 만든 해금을 들고 아름다운 소리를 마음에 담으며 2시간의 수업을 마무리 했다.


724일엔 저학년 학생들과 성서초등학교의 중점사업인 슬로우 리딩과 연계해 두 번째 사업인 나만의 독서대 만들기를 실시했다.


세 번째 사업으로 용인의 광교산과 성복천에 인접해 있는 성서초등학교의 지리적 환경을 고려해 환경보호에 일조하는 EM흙공 만들기 프로젝트를 계획, 추진했다.


지난 16, 저학년 학생들이 교실에서 학부모회 임원들과 보람교사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EM흙공을 만들어 직접 성복천에 뿌림으로써 생태복원 및 수질정화에 작은 힘을 보탰다.


최양석 교장은 해금을 만들고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보며 우리의 것을 더 많이 알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이번 사업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황애리 학부모회장은 학부모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해금 만들기 행사를 통해 해금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친근감을 가질 수 있었던 뜻 깊은 기회였다모든 사업이 학생들에게 교과서 수업과는 다른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