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 20일까지 소, 염소 등 우제류 사육농가 306곳 1만8000마리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매년 4월과 10월에 구제역 예방접종을 했지만 올해 상반기 접종은 한 달 늦은 5월에 했다. 지난 1월 안성·충주 등 소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긴급 접종을 해 시기를 조금 늦춘 것이다.
용인시 286곳 소 사육농가에는 공수의가 무료로 백신접종을 한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접종이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서다.
단, 염소와 사슴 등의 사육농가에서는 공수의 시술 지원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해당 기간에 농장주가 직접 접종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