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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1인1종목 학교 스포츠 클럽 활성화

동백중, 체육동아리 적극 지원

 

 

[용인신문] 동백중학교(교장 오인관)는 학교스포츠클럽 목표인 1인1종목 활성화를 위해 피구, 농구, 축구 종목을 정하고 체육교사와 학생심판들이 교내 리그전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체육수업은 2009, 2015 개정체육과 교육과정에 편성된 모든 영역을 통해 학생들 자신이 어떤 체육종목에 재능이 있고 흥미를 느끼는지 발견하면서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조영운 예체능부 담당교사는 “각자 좋아하는 종목을 찾아 체육활동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하지만 배구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은 네트 설치가 오래 걸리며 설치해도 랠리가 이어지기 쉽지 않아 정식네트로 규정에 맞는 경기를 즐기기가 힘들었다”고 했다.

 

이에 배구 기본기 교육을 위해 매주 토요일 2시간씩 배구지도를 했다. 처음 모집에는 10여명 정도였으나 3개월쯤 후 30여명으로 늘었다. 또 언더핸드·오버핸드 패스 등 학생들끼리 즐기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교사지도 없이도 패스와 스파이크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주니 꾸준한 기능향상으로 시합이 이뤄지고 상대방존중, 팀원배려 등 모습을 보였다. 실수한 학생에게는 격려와 위로를 건넸고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제동행 축제 때는 교사들이 적극 참여해 스포츠종목에의 흥미를 유발시켜 스포츠동아리 활동의 활성화를 이끌었다. 학생들은 신체활동에 흥미를 느끼며 수업분위기 개선은 물론 신체 및 정신건강까지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에게 배움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만 조성해주면 교사의 적극적인 개입 없이도 스스로 주체가 되어 배움을 얻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오인관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스포츠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주고 지원할 것”이라며 “운동하는 즐거움과 땀 흘리는 기쁨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