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재봉)는 지난 1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6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0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범죄 피해로 삶이 피폐해진 가구를 찾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게 돕고, 거동 불편한 어르신들의 빨래를 거들고, 불난 집, 수해 입은 가정 등을 찾아 한 해 동안 애쓴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다.
센터는 지난 10월말 기준 등록 자원봉사자는 25만1549명이며 올해 연인원 30만5856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곤경에 처한 가정을 찾아 돕고 장애인시설이나 노인복지시설 등 고정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단체(수요처)를 찾아 정기봉사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년간 연평균 50시간 이상 봉사하는 등 공적이 뚜렷한 우수봉사자 73명과 우수 수요처 20곳이 용인시장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수상했다.
한편 센터는 자원봉사자와 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수요처)을 연결해주고 자원봉사 확산을 위한 상담과 교육, 훈련 등도 맡아 하고 있다. 또 자원봉사자 상해보험을 통해 봉사활동 중 발생한 각종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게 하고 병원이나 빵집, 커피점, 영화관 등 도움으로 우수 자원봉사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