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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6조 규모 플랫폼시티 사업안 ‘도의회 통과’

도·용인시, 새해 1월부터 본격 착수

 

[용인신문] 수도권 마지막 노른자위 땅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는 용인시 보정·마북동 일대를 개발하는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계획에 포함된데 이어, 공동사업시행자로 예정된 경기도시공사의 사업추진 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 한 것.

 

도의회는 지난 20일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동의안은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의 사업규모, 사업비, 타당성 등을 담은 것으로, 현행 제도상 경기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은 신규 투자사업 시작에 앞서 타당성 등을 도의회에 승인받아야 한다.

 

앞서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17일 상임위를 열고, 지난달 사업지분에 참여하는 용인시의 확실한 의지 검증차원에서 ‘용인시의회의 관련 동의안 처리 선행’을 전제로 보류했던 해당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동의안에 따르면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7000㎡(약83만평)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5조9646억 여원이 투입된다.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도에 따르면 플랫폼시티 사업에 대한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 결과 수익성 지수(PI)가 1.0098로 기준인 1.0을 넘었고, 내부수익률(FIRR)도 4.74%로, 기준인 4.5% 이상으로 나타나 재무성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 됐다.

 

추진동의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도와 용인시는 이르면 내년 1월 ‘용인 플랫폼시티 조사·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본격적인 후속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수도권 택지 30만호 공급계획의 3차 지구 일정에 맞춰 2020년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을 완료해 2022년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 GTX 용인역 개통 예정에 따라 복합환승센터, 지식기반첨단산업, 상업, 주거 등 다양한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추진동의안 통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은 만큼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교통·산업·상업·주거의 새로운 융복합 도시 플랫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