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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 10번 확진자 발생 … 양지면 확진자 자녀

확진판정 부모와 함께 안성의료원 격리

[용인신문]

 

 

용인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1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3일 확진판정을 받은 양지면 거주하는 ‘용인 8.9번’ 확진자의 딸 J양(8세)이다.

 

시에 따르면 J양은 지난 2일 근육통과 미열증상을 보였으며 3일에는 저녁 9시께 발열로 해열제를 복용했고 다리에 통증을 느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부모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른 자택격리를 통보받았다. 이후 오늘 오전 7시 5분께 검체를 검사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J양의 부모는 전날 민간 검사업체 1차 검사와 질병관리본부 2차 정밀검사 결과 확진자로 판정됐다.

 

남편 H씨는 기흥구 마북동 현대 모비스 연구원, 부인 I씨는 전업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H씨 부부의 동선을 일부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H씨 부부는 지난달 21일 발열과 두통이 있어 마스크를 착용했고 22일 양지면 연세드림내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 약국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27일 남편인 H씨는 자차로 회사에 출근했지만 오후부터 회사 지침에 따라 재택근무를 했고 29일 다보스병원에서 독감검사, 2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 부부와 딸은 4일 오전 9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거주하고 있는 중학생 아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H씨 가족이 거주하는 단독주택을 긴급 방역소독하고 아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혼자 남은 아들은 친척이 방문해 보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하고 동선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