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5일 IBK기업은행 수지지점 A(24‧여)씨를 ‘2020년도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로 선정하고 신고보상금과 시민경찰 배지를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피해자가 입금한 금전을 전화금융사기 조직 계좌로 재입금하려는 피혐의자를 수상히 여겨 신속히 본점 모니터링 본부에 112신고를 요청한 뒤,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현금을 이체하지 못하도록 지연시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고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줬다.
강도희 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은행원의 적극적인 신고와 대처로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다양화되고 있어 금융기관의 관심과 협조가 더욱 중요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