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뉴스

시의회, 코로나 ‘원포인트’ 임시회… 1524억 규모 추경안 ‘처리’

재난소득 지원조례, 사상 첫 시의원 전원 ‘공동발의’

[용인신문] 용인시의회가 코로나 19 재난기본소득 등을 지급하기 위한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필요한 ‘용인시 재난기본소득지급조례안’을 시의원 29명 전원 공동발의로 상정키로 했다.

 

특정 조례안에 대해 시의원 모두가 공동발의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의회는 지난 3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제242회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시의회 측은 통상 예산안 심의의 경우 두 차례의 본회의와 각 상임위, 예산결산위원회 심이 등 최소 4일의 일정이 소요되지만, 긴급 상황임을 감안해 회기를 이틀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코로나 19 재난지원금 등을 담은 2020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된다.

 

앞서 시의회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지난달 30일과 1일 각각 의원 총회를 열고, 코로나 19에 따른 시민 재난소득 지원 안을 논의했고, 지난 2일 시의회 전체 의총을 열고 임시회 개회 및 시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재난소득 지원조례’ 발의를 합의했다.

 

또 재난소득조례 대표발의는 재난 해당 상임위인 도시건설위원회 강웅철 위원장으로 결정했다.

 

이건한 의장은 “코로나 19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을 위해 시의원 전원이 한 목소리로 임시회 개회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1524억 원 규모의 코로나 추경 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순세계잉여금과 국도비 지원금, 재정안정화 기금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을 동원해 ‘코로나 추경’을 편성한 것.

 

여기에 추경안에 편성하지 않아도 되는 150억 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까지 더하면 실제 3차 추경규모는 1675억 여원 수준인 셈이다.

 

시 관계자는 “1524억 원의 추경안과 150억 원의 재난기금 중 10억 원을 제외한 1665억 여원이 코로나 19관련 시민지원 예산으로 편성됐다”며 “하루라도 빠른 시일내에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