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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 공시지가 평균 6.03% 상승

내달 4일까지 의견 접수… 반도체산단 등 개발호재 지가상승 ‘견인’

[용인신문] 올해 1월 1일 기준 용인지역 내 공시지가가 평균 6.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산단과 수도권 3기 신도시 계획에 포함된 플랫폼시티 사업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이어지며 땅값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용인시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산정된 용인관내 토지 26만6629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5월4일까지 열람하며 의견을 접수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오는 5월29일 올해 개별공시지가를 최종 결정·공시하기 전에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으로부터 가격 수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용인지역 개별공시지가는 평균 6.03% 상승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처인구는 평균 7.01%, 기흥구 4.95%, 수지구 6.17%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상승률은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땅값 상승한데다, 정부의 부동산 가격 현실화 정책에 따라 지역 내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5.66%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용인시 각구청 민원지적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go.kr) 등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공개된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 팩스, 인터넷 등으로 각 구청 민원지적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의견에 대해 용인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29일 최종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지방세 부과기준이 되며, 각종 부담금이나 국·공유지 대부 사용료 산정기준으로 활용된다”며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들이 관심을 갖고 열람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