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에서 올해 가장 비싼 땅은 수지구 죽전동 1282 이마트 죽전점 부지와 표준지인 죽전동 1285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 부지로 ㎡당 6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싼 땅은 처인구 양지면 추계리 산84-21로 ㎡당 1910원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난 1월1일 기준 시 전역 토지 26만6629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29일 결정·공시했다.
시가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용인시 땅 값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6.03% 상승했다. 구별로는 처인구가 7.0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수지구와 기흥구가 각각 6.17%, 4.95% 올랐다. 기흥구에서 가장 비싼 곳은 신갈동 롯데리아 건물 부지로 ㎡당 645만2000원인 것으로 조사됐고, 처인구 지역은 김량장동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 부지가 ㎡당 605만8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6월 29일까지 각 구청과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토지 소재지 구청 민원지적과에 제출하면 된다. 정부 민원포털 정부24를 통해 할 수도 있다. 시는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선 결정지가의 적정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 통지할 방침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용인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곳으로 조사된 신세계 경기점과 이마트 죽전지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