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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생명존중 생태텃밭으로 코로나 이겨내기

매봉초, 포스트 코로나19 교육

 

[용인신문] 지난달 27일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문이 열린 매봉초등학교(교장 문흥구)는 삭막해진 마음을 치유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 포스트 코로나19 생태교육을 준비했다.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생태텃밭프로그램을 코로나19 극복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은 3~5월 사이 매봉초등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가꾸어 나가면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학년별, 학급별 분산 등교일에 학생들은 생태텃밭에서 야외학습을 진행하며 직접 식물들과 교감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됐다.

 

잠깐이지만 마스크로부터 해방된 학생들은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현재의 소중함을 마음에 담아 생명과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고 가슴에 깊이 간직할 수 있었다.

 

생태학습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은 “우리가 코로나 때문에 바깥활동을 못하는 사이 식물들이 이렇게 자라서 우리를 기다리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한창 자라는 토마토에 애정 듬뿍 눈빛을 보냈다.

 

문흥구 교장은 “생명을 위협하는 코로나19의 커다란 장애물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생명존중의 생태텃밭을 가꾸며 적극적으로 이겨나가는 학교 모습을 통해 지역사회도 더불어 희망을 가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