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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김정수 은퇴 신부, 김대건 탄생 200주년 앞두고
‘성 김대건 바로 알기’ ‘성 김대건 바로 살기’ 출간

 

[용인신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앞두고 김대건 신부를 조명한 ‘성 김대건 바로 알기’와 ‘성 김대건 바로 살기’ 두 권의 책이 김정수 은퇴 신부에 의해 생활성서에서 나왔다.

 

김대건 신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로 1821년(조선 순조21) 8월 21일에 태어났다. 김대건 신부는 천주교 박해를 피해 용인 양지면 은이골에 숨어살다가 1836년 신학생으로 뽑혀 마카오에서 6년간 공부한 뒤 돌아와 1845년 한국인 첫 사제가 됐다.

 

한국교회는 2021년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으로 선포했고, 유네스코는 김대건 신부를 세계의 인물로 선정했다.

 

저자 김정수 신부는 “김대건 신부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지만 그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또 삶이 워낙 짧다보니 남겨놓은 업적이 인간적인 잣대에서는 별것 없어 보인다. 그러나 짧은 생애 안에 수많은 사상과 삶의 모습이 담겨 있다"며 이번 책을 통해 김대건 신부의 삶을 단순히 지나쳐 버렸던 과오에서 벗어나 새롭게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대건 신부가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로 선정된 것은 1784년 천주교가 한국에 전해진 이후 61년만에 탄생한 최초 사제로서 조선 계급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평등 사상 등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순교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