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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창식 의원 “민원인 흉기난동… 공직자 안전 확보 시급”

시의회, 용인시 행감 이모저모

[용인신문] 용인시 공직 내 민원 일선부서 직원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이창식 의원은 지난달 26일 열린 자치행정실 행정감사에서 최근 용인시청 징수과 내에서 벌어진 체납 민원인의 흉기난동 사건을 거론하며, 공직자들에 대한 안전조치 마련을 주문했다.

 

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체납세금 납부 독촉을 받던 민원인 A씨(56)가 시청 징수과를 찾아 항의하던 중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 구속됐다. 1100만원의 체납세금이 있던 A씨는 그동안 세금 납부를 독려한 담당 공직자에게 협박문자 등을 수 차례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워은 이날 “이번 징수과 일은 물론, 수지도서관과 일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인에 의한 공직자 폭행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아닌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정석 자치행정실장은 “X-ray검색대 등을 검토했지만, 사생활 침해 등 문제점이 예상돼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찰서하고 같이 직접 연계될 수 있는 비상벨 설치 등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공직자들이 업무를 하면서 안전하다는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3000여 공직자가 108만 시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안전대책에도 세심한 신경을 써 달라”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