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헌산중학교(교장 윤도화)는 지난달 26일 지역 어르신과 함께 하는 ‘김장 및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거리두기를 지키며 실외 공간에서 반별로 넓게 자리 잡은 테이블을 활용해 73명의 전교생이 지역 어르신들과 1시간 정도 함께 했다.
윤도화 교장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양을 준비했다”며 “본교 교육 철학 중 하나인 봉사·나눔 정신을 학생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을 위해 수업 시간에는 김장의 역사와 김치의 효능 등을 주제로 사전 융합 수업을 진행했다.
행사를 총괄한 김진영 교사는 “꼭 교실과 교과서가 아닌 다른 활동들을 통해서도 충분히 유익한 교육 활동이 될 수 있다”며 “어리게 생각했던 중학생들이 스스로 배추에 속을 넣고 김치통을 채워가는 모습을 보며 또 다른 성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