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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새해 지역경제 회복·경제 자족도시 총력

백군기 시장 시정연설… “미래변화 선도하는 일류도시 만들터”
희망경제·친환경 생태도시·도시경쟁력 강화 등 5대 방향 제시

[용인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이 새해 시정운영 목표로 ‘지역경제 회복을 통한 민생안정과 경제자족도시 실현’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지난 7일 제249회 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통한 민생, 새로운 성장판이 될 혁신, 모두를 하나로 결집시키는 소통을 기반으로 더 큰 바다로 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2020년은 ‘Upgrade Yongin’을 향한 도전에 협력해 준 시민여러분 덕에 흔들림없이 시정을 펼칠 수 있었다”며 올 한해를 회고한 백 시장은 “새해에는 미래 변화를 선도하며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해 품격 있는 세계 일류도시 용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새해 시정운영 방향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경제를 실현 △녹지 네트워크 기반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시민 안전위한 사람의 기본적 가치 구현 △사람중심 도시경쟁력 향상 △시민 활력 위한 배움과 문화 향연 실현 등 5가지 실천과제를 밝혔다.

 

백 시장은 “스마트e 산단, 스마트공장 보급 등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용인형 뉴딜 사업으로 미래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용인와이페이를 올해보다 3배 이상 대폭 확대 발행하고 중소기업 경영자금 융자지원 등을 통해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인구가 가진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종합운동장 부지 내 평지형 도심공원, 포곡 도시숲, 모현 갈담생태숲, 운학 호동 수변 생태녹지, 유방동 시민녹색쉼터 등을 아우르는 20만평 규모의 가칭 센트럴파크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안전과 관련해서는 “‘안전’은 행복의 전제이자 행정의 ‘시작과 끝’”이라며 “감염병 전담팀 신설, 국민안심병원 지정,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더욱 안전한 스마트 도시 용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도시공간 구조의 기본 골격이자 지역경제 발전의 주춧돌이 되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추진하겠다”며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이천~오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 확충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 최대 관심사인 경강선·분당선 연장과 동탄~부발선 신설문제에 대해 “올해 용인시 철도망구축계획 연구용역이 마무리된 만큼 정부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및 평생학습 구축에 대해서는 “처인구 평생교육의 허브가 될 동부권 여성복지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기흥구와 수지구 평생학습관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시민 대화합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찾아가는 예술교육 등 시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생활문화예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밤을 새우며 묵묵히 일하는 용인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30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땀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로 시민만 바라보며 희망의 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7일 제249회 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