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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라동 느티나무 보호수, 주민 쉼터로

 

[용인신문] 기흥구 보라동 384-6번지 보라 1통 통미마을 입구에 위치한 느티나무 보호수 주변이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쉼터를 조성하는 등 주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보호수는 지난 1988년 경기 용인 보호수 15호로 지정된 후 수백 년 동안 주민들의 정신적 지주가 돼왔으나 최근 불법 쓰레기 방치와 고사목 등으로 정비가 시급했다.

 

보라동에서는 보호수를 둘러싼 오래된 철제 펜스를 철거하고 황금 측백나무를 식재해 주변을 단장한 뒤 주민들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하도록 3종류의 운동기구와 벤치를 설치했다.

 

보라동 한 주민은 “코로나19 위기로 일상생활이 지쳤는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고 자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