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뉴스

소상공인 지원센터 내년 ‘오픈’
지역 소상공인들 숙원 풀었다

정찬민 의원 국비 추가확보… “수원센터 이용 불편 해소”

[용인신문] 용인 지역 소상공인들의 최대 염원이었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가 문을 연다.

 

정찬민 국민의힘 국회의원(용인갑)은 지난 3일 정부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 개소를 위한 예산 3억92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용인 소상공인들이 수원시 영통에 있는 수원센터를 이용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소상공인공단은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지원을 비롯해 창업과 경영개선을 위한 상담·교육·정보 제공, 온라인 판로지원, 폐업·재기 지원, 전통시장 마케팅‧인력 지원,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용인 지역의 소상공인 업체는 3만8987개(2018년 기준)에 이르지만 지역 내 센터가 없어 업체들은 수원센터를 이용해 왔다.

 

이에 따라 서울을 제외하고 센터 당 소상공인 수가 최다인 수원센터의 관할을 분리해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원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대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시가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 임시 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정도로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가 문을 열면 용인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수원센터를 이용하는 수고를 덜게 될 뿐만 아니라 보다 효과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원은 “용인시에는 4만여 개의 소상공인 사업체가 존재하지만 지원 센터가 없다보니 업체들의 불편이 많았다”며 “이번 예산심의 과정에서 이 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정부와 심의위원들을 설득해 관련 예산을 반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센터 개소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 여러분께 작은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국회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반인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소상공인 지원센터 입지확정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