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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초당초, 교육공동체 온라인 대토론회

민주적 학교 운영 초석

 

[용인신문] 초당초등학교(교장 최동선)는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주적 학교 운영을 위한 ‘초당 교육공동체 온라인 대토론회’를 지난 9일 열었다.

 

토론회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면서 나타나는 시행착오와 혼란을 최소화 시키고 학생들이 스스로 생활을 돌아보며 자기 주도적 배움을 통해 행복한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역할에 대해 고찰해 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2020학년도 운영성과를 돌아보고 아쉬웠던 장애 요인을 찾아 2021학년도의 발전적 교육 운영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디자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코로나19의 2.5단계 격상으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3개의 소회의실에서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 주제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도출한 결과를 다시 또 대토론 형태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대토론회에 참여한 학생대표는 “토론 중에 우리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이 매우 보람 있었다”며 “또 우리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 무척 뿌듯했다”고 말했다.

 

참관한 학부모는 “초당 교육공동체와 더불어 마을공동체까지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대화하고 소통하는 토론회 자체가 아이들에게 삶의 배움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동선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교육은 교사를 넘어 학부모가 함께, 학교를 넘어 마을이, 교육의 장으로 공존할 때 아이들의 성장과 삶은 완성될 수 있다”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육 주체로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참여하며 한발 더 나아가는 2021년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초당초등학교는 대토론회를 통해 공유된 의견들을 추후 교육과정 평가회를 통해 면밀하게 검토해 2021학년도 학교 교육과정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