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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용인문화재단 상주단체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선정

올해 협약금 지원·문예회관 연습실 제공… 시민을 위한 공연

 

 

 

[용인신문]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자 방성호)가 2021 용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초부터 처인홀(용인문예회관)에 연습실과 사무실을 마련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용인문화재단이 처음 시도하는 상주단체 사업에 최초로 선정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올 한 해 동안 협약금 지원과 문예회관 연습실 등 시설 제공을 받으며 연간 큰 공연, 작은 공연 등 수차례의 연주를 시민을 위해 선보이게 된다.

 

평소에 최소한의 예산으로 시민들에게 최대한의 행복을 주고 싶다고 밝혀온 방성호 지휘자는 “저 예산으로 시립 이상의 역할을 하기 위해 상주단체에 도전했다”며 “용인시가 저예산으로 100배, 1000배 시민에게 양질의 연주를 펼쳐 보이는 모범 시의 사례가 되게끔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방 지휘자는 “수동적이지 않고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시민에게 다가가 문화예술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며 “매일 아이디어 회의를 하면서 어떻게 시민에게 잘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상주단체인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시립 이상의 역할을 하면서 도시의 자존심과 질을 높일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와 관심을 갖게 한다.

 

한편,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상주단체는 시향의 대체효과가 목표가 아니라며 지역의 민간 공연단체와 상생하기 위한 사업임을 밝혔다.

 

공연장을 토대로 공연문화를 활성화 하고 상주 공연단체의 경우는 안정적으로 공연을 할 수 있는 윈윈의 사업이라고 말했다.

 

수원시향 클라리넷 연주자를 지낸 방성호 지휘자는 지난해 발코니 콘서트를 창안해 전국에 유행을 시키기도 했으며 열정적인 지휘자로 정평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