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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정한도 시의원, 민주당 당권경쟁 ‘출마’

“권위적이고 집단적 정당문화 청산해야”

[용인신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뽑는 5·2 전당대회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용인시의회 정한도(30)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화제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 간 3파전 구도에 도전장을 던진 유일한 20대 남성, 원외인사 당권경쟁 후보로 등록했다.

 

용인지역 정치인 중 정당대표에 출마한 것은 정 의원이 처음이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당대표 후보 등록 사실을 밝히며 “어리다. 급이 낮다. 쉽게 밟힐 것 같다. 세력이 없다는 말들이 있었지만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권경쟁 대진표는 세 번째 전당대회에 도전하는 송영길 의원(4선)과 당내 최대 의원 모임 ‘민주평화국민연대’·‘더좋은미래’ 지원을 받는 우원식 의원(4선), 친문 핵심 주자인 홍영표 의원(4선), 20대 청년 후보 정한도 시의원 간 4파전으로 확정됐다.

 

정 의원은 고려대학교 재학 중인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용인시 역대 최연소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9월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예비경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표창원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앞서 그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확실히 변해야 합니다”라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출마 이유에 대해 “민주당의 권위적이고 집단적인 문화를 청산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젠더와 관련되어 여성 우대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 청년 여성이 약자이고 피해자라면 청년 남성도 약자이고 피해자”라며 “청년 남성이 떠안은 의무와 부담이 해소돼야 하고,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