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의회가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키로 했다.
시의회는 오는 20일 열리는 제25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규탄 및 방류 계획 철회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시의원들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는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오염과 국내 수산업에 엄청난 피해는 물론,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며 “생명의 근원인 바다를 오염시키고 인류의 환경과 안녕을 위협하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회 측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 수산물 수임금지 및 올림픽 불참 등 우리 정부의 강경 대응을 촉구하기로 했다.
김상수 부의장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출 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의 전면적인 수입 금지 조치 및 도쿄 올림픽 출전 보이콧 등 강력 대응을 촉구할 것”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역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해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