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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형 AI 노인돌봄, 7월부터 확대운영

백군기 시장, “전국 최고디지털 돌봄도시 추진”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해 개발해 시범운영한 ‘비대면AI 노인돌봄 서비스’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지난 1년간 시범운영 결과 어르신들의 생활패턴 개선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비대면AI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성과공유 및 확산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다음달 30일 종료되는 비대면AI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군기 시장과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DNX, 대한노인회 처인·기흥·수지구 지회, 처인·기흥·수지구 노인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김지영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센터장, 박소임 강남대학교 미래융합연구소 교수,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조성배 연세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교수, 전선영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 공청회 패널로 참여했다.

 

용인형 ‘비대면AI 노인맞춤돌봄 서비스’는 용인시가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과 지역 내 기업인 ㈜DNX와 함께 개발, 시범 운영한 인공지능(AI) 기반 비대면 노인돌봄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손목시계 형태와 사물에 부착하는 터치패드 형태의 디바이스를 활용해 기상, 식사, 복약, TV시청, 운동 등 어르신의 생활패턴을 분석한 뒤 문자 메시지와 AI스피커 ‘순이’를 통해 행동개선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오는 6월까지 저소득층 어르신 111명이 시범운영에 참여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비대면AI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성과 및 확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비대면AI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보완해 하반기부터 지역내 만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는 ‘용인형 비대면AI 노인안심서비스’ 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오는 6월 시범운영이 마감되면, 곧바로 7월부터 참여대상을 확대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대상을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넓히고, 운영 규모도 현 150명에서 550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백 시장은 “청년층의 소유물로 여겨지던 AI기술이 이제는 어르신을 위한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부터 확대되는 용인형 비대면AI 노인안심서비스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도시, 전국 최고의 디지털 돌봄도시 용인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대면AI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시가 전국 최초로 웨어러블 밴드 등 사물 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공한 노인 돌봄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생활패턴 개선은 물론 정서적 안정 도모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거뒀다.

 

지난 1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비대면AI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성과공유 및 확산방안 공청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