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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한마당

제일초 학생들 즐거운 하루

스포츠데이 참가자들이 꼴찌없는 운동회를 앞두고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있다

 

[용인신문]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제일초등학교(교장 서미영)는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를 주제로 지난 10~14일까지 학년별 스포츠데이를 운영해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뛰고, 힘겨루고, 협력하는 한마당을 만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와 전교생이 함께하는 축제는 어려웠으나 그동안 움츠렸던 몸을 펴고 마음껏 뛰고 달리는 가운데 학생들은 체력 증진은 물론 서로 협력하고 단결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학교 전통을 살려 준비했던 ‘꼴찌없는 운동회’는 아이들로서는 승·패에 구애받지 않고 마냥 즐겁기만 한 하루가 됐다.

 

프로그램은 달팽이 놀이, 색판 뒤집기, 과녁 맞추기, 꼬리 잡기, 키즈런, 피구, 장애물 달리기, 이어달리기 등 학생들이 좋아하고 흥미 있어 할 만한 민속놀이와 뉴스포츠로 그동안 틈새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꾸준히 연습한 종목들이다.

 

3학년 유아정 학생은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데이를 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학년별로라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고 신나요”라고 말했다.

 

승·패 없이 모두 참여하고 배움이 즐거운 스포츠데이로 준비된 이날 행사에 대해 서미영 교장은 “너무 설레어 밤잠을 설쳤다는 학생들을 보니 일상으로의 귀환이 무척 기다려지고 소중하게 여겨진다”며 “비록 전교생이 함께할 수는 없었지만 오늘 하루만이라도 활력을 되찾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