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이건희 미술관 유치는 용인특례시의 미래”라는 현수막이 눈에 띈다. 용인지역 53개 단체로 구성된 미술관유치 시민추진위원회에서 내건 것 같다. 유치에 뛰어든 자치단체만 10여 개에 이른다. 이건희 컬렉션에는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과 피카소 모네 등 초특급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모네의 ‘수련’은 비슷한 작품이 경매에서 890억 원에 낙찰되었다 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문체부에서 밝힌 선정기준 ‘기증가 정신과 국민의 접근성’을 용인특례시가 꼭 충족시켜서 시립미술관이 한 군데도 없는 굴욕을 꼭 씻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진은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한택식물원. <본지 객원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