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뉴스

이동저수지 실종 50대, 이틀만에 숨진채 발견

경찰, 구명조끼 미착용 …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 수사

[용인신문] 지난 2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동저수지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다 실종됐던 50대 리틀야구단 코치 A씨가 이틀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 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3께 이동저수지 인근에서 민간수색대가 띄운 드론이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11분께 이곳에서 초·중학생 야구단원 5명과 모터보트에 줄이 이어진 대형 튜브를 타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A씨는 방학을 맞아 야구단원 11명과 함께 수상스키장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저수지 수심이 깊어 A씨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이날 A씨가 물 위로 떠 오르자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수상스키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등 관계기관은 신고를 받은 이후부터 3일동안 연인원 140여명과 장비 50여대를 동원해 합동 수색을 벌였다. 사고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이틀만에 숨진채 발견된 리틀야구단 코치가 탔던 수상레저 기구. (사진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