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지역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은 ‘일자리·창업(36.3%)’과 ‘주거(2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청년네크워크는 지난 17일 정책 발굴을 위해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용인청년 LAB 홈페이지와 모바일 시민여론조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만19세~47세의 용인 시민 90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의 성비는 남성 31.9% 여성 68.1%로 나타났으며 기혼 27.7%, 미혼 72.3%인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자들의 거주지는 처인구 29.8%, 기흥구 42.7%, 수지구 24.5%로 집계됐다.
참여자들은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일자리·창업(36.3%)’, ‘주거(28.1%)’, ‘교통(9.2%)’, ‘문화·체육(7.6%)’, ‘출산·육아(6.7%),‘ 금융(5.7%)’을 꼽았다.
또 시가 앞으로 추진하길 바라는 정책은 행복주택 입주 지원(77.9%), 월세(주거급여) 지원(68.4%), 지역 강소기업 인턴(63.9%), 글로벌기업 멘토링(60.4%), 민간청년사업장 지정 운영(60.1%), 청년 커뮤니티 지원(52.9%), 거버넌스 교류 활성화(43%)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외에도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 교통비 할인, 의료비 할인, 우수기업 멘토링제 확대, 타 지역 출퇴근을 위한 교통 개선, 청년 관련 정책 적극 홍보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세심히 살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기 용인 청년네트워크 설문조사TF 회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