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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 체육시설인프라 신설·정비… 사업비 178억 투입

제2시민야구장, 용인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 등 신설

[용인신문] 내년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용인지역 내 체육시설 정비사업이 시작됐다. 시는 총 180억 여원을 들여 주 경기장인 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 신축 등 체육인프라를 개선, 내년 4월 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는 지난 24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신설 및 정비’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4월부터 경기도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관내 289개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진행하고, 총 178억원을 투입해 론볼·육상·씨름·야구 등 4개 종목이 열릴 4곳을 신설하고 테니스·축구·인라인·정구·궁도·농구·야구 등 7개 종목이 열릴 11곳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공공체육시설은 남사 제2시민야구장, 용인청소년수련원 내 론볼경기장, 용인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 용인미르스타디움 씨름장이다.

 

사업비는 105억원이 투입되며, 시는 제2시민야구장을 제외한 3개소를 내년 4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 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제2시민야구장은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

 

기존 공공체육시설인 남사제1시민야구장, 용인실내체육관, 궁도장(용무정), 정구장(유림소프트테니스장), 모현레스피아 야구장 및 축구장, 양지근린공원 축구장, 수지체육공원 테니스장 및 인라인장, 수지아르피아 축구장 및 테니스장에는 사업비는 73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총 10개 종목의 경기장 사용과 더불어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 공간 제공 등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2시민야구장이 신설되면 용인의 사회인야구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장애인 대회 종목인 론볼경기장의 경우 최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가족 단위 동호회가 증가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정비 기간 중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만반의 준비로 용인시민과 경기도민들의 희망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인 용인미르스타디움 주 경기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