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뉴스

‘2022 도시재생 박람회’ 용인서 열린다

내년 10월 처인구서 개최… 중앙동 도시재생·지역경제 효과 ‘기대’

용인시가 2022년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27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올해 박람회 개막식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컨퍼런스, 컨설팅, 세미나 등을 통해 도시재생 산업의 전반적인 성과와 미래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다.

 

지난 27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개최지 선정을 위한 사전 프리젠테이션에서 전북 군산시와 강원도 홍천군과의 경쟁에서 용인시 개최가 최종 확정돼 내년 10월 처인구에서 ‘2022년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용인시는 지난해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 선정된 갈래마을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추진 과정을 비롯해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 사업 계획 등이 높게 평가돼 내년도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처인구 지역을 개최지로 예정한 것은 시에서 추진 중인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 홍보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람객 및 행사 관계자 방문에 따른 지역경제 낙수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창원시의 경우 대규모 컨벤션센터가 있음에도,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진행된다. 마산지역 최대 축제 중 하나인 ‘가고파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어 지역경제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창원시 측은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인근 광장에 대규모 행사용 가설 건축물을 건설해 박람회를 개최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내년초 국토부에서 진행될 도시재생 공모에 처인구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계획을 마련해 참여할 예정”이라며 “처인구 일대에서 박람회가 열리면 정부 공모사업에 대한 평가와 지역 경제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경남 창원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열린 ‘2021년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직접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백 시장은 “내년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를 용인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내실 있는 박람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의 차별화된 도시재생 전략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0일까지 올해 박람회에 참가해 ‘시민과 함께하는 사람중심도시 용인’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를 알린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정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지방 공기업, 민간 기업이 추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은 지역별 구도심의 변화상이 소개될 예정이다. 박람회 진행 상황은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되어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