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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터초 인근 대대저수지 꼬부랑 길 개선

행안부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 계획’ 선정

[용인신문] 급커브 구간이 이어져 사고위험이 높았던 한터초교~한터낚시터 간 도로 선형이 개선된다.

 

용인시는 지난 14일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대대저수지 인근 국지도 98호선 한터초교~한터낚시터 구간이 행정안전부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 계획’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대저수지 일원은 저수지와 임야 지형에 따라 도로가 조성된 탓에 굽은 도로 구간이 많아 저수지로 차량이 이탈할 가능성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곳이다.

 

또 한터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인근도 도로가 구부러져 있어 어린이들이 통학길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국지도선 도로관리청인 경기도에 해당 구간의 선형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 계획’에 이 구간을 포함하도록 신청, 행안부의 위험도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최근 선형 개선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국회와 도의회 심의를 거쳐 국·도비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되는 30개 대상지 가운데 7순위로 선정됐다. 530m에 이르는 급커브 구간을 줄이는 등 선형 개선공사는 이르면 2023년 착공, 2026년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어디서나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속된 급커브 구간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 정부의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에 선정된 국지도 98호선 한터초등학교~한터낚시터 구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