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기흥구 언남동 155-7번지 일원에 기흥피에프브이(주)가 데이터센터 신축 허가를 신청한 데에 대해 ‘불허가’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데이터센터 건립에 관해 7월 말 구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130여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 법령 등을 검토한 뒤 불허 결정을 내렸다. 건축주는 대지면적 1573㎡에 연면적 6512.22㎡의 지하4층, 지상 4층 규모 높이 23.1m의 데이터센터 1동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4월 시에 건축허가 승인을 신청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1항은 제58조 개발행위허가의 기준으로 주변 지역의 토지이용실태 및 계획, 건축물의 높이 등 주변환경이나 경관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립 신청지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저층 주택의 기존 취락지와 초‧중학교가 있어 정온한 주거‧교육환경이 보호돼야 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 개발사업으로 옛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90만 1921㎡(27만 3738평)에 대규모 민간 주택을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 중인 만큼 데이터센터 건립은 이 사업과 부합하지 않
김상규 ‘둥글둥글’ 시인이 살아가고 싶은 세상의 순리와 닮아 김종석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 세상은 가혹 장진수 ‘사랑의 소리’ 자신과 주변 돌아보며 사유한 세계 담아내 최문석 ‘나는 하늘이야’ 작은 언어의 씨앗이 땅을 뚫고 숲을 일궈내 용인신문 | 사단법인 반딧불이(대표 박인선)에서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시집들을 내놨다. 시 창작교실 시인들이 꺾일 줄 모르고 푹푹 찌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고운 시집들을 쏟아냈다. 4명의 시인이 펴낸 4인 4색 시집. 김상규 시인의 ‘둥글둥글’, 김종석 시인의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 장진수 시인의 ‘사랑의 소리’, 최문석 시인의 ‘나는 하늘이야’가 그것. 반딧불이는 이들 시집 외에도 반딧불이 시인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모듬 시선을 마무리 중이어서 곧 스물한 번째 반딧불이 시선이 출간될 예정이다. 4권의 시집을 읽다 보면 마음이 맑아지고 가슴 뭉클한 감동이 어느새 더위를 잊게 한다. 이들 시인들은 2014~2017년부터 반딧불이에서 시 창작 공부를 했다. 7~10여 년 동안 시를 공부한 이들은 이제 맑고 순수한 시를 별처럼 쏟아내고 있다. 반딧불이는 그동안 용인시 지원사업으로 여러
용인신문 | 용인시는 도시계획 분야의 심의 또는 자문 역할을 하는 도시계획위원회의 민간위원을 지난 14일부터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민간위원 19명이다. 선정된 위원은 위촉일로부터 2년 동안 활동한다. 모집분야는 △도시계획(경관·디자인, 부동산 포함) △건축 △방재·토목 △교통 △환경 △조경 등 도시계획 관련 6개 분야다. 선정된 위원들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의 법령이 정한 사안에 대해 심의나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응모자격은 △모집분야 관련학과 조교수급 이상 △박사학위 소지자 △건설 분야 기술사 또는 건축사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연구책임자급 이상 등 관련 분야 학식과 경험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지원서, 자격, 학위, 경력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용인특례시 도시기획단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99(삼가동) 13층 도시기획단), 이메일(hanyunsung@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가 진행하는 도시계획 각 분야에 우수한 전문인력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위원을 공개 모집한다”며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개모집 관련
‘역사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조광조 역사연구원 주최로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 영화 시사회에 참여한 시민들 다큐 영화 ‘1923 간토대학살’ 수지 롯데 시네마서 ‘시사회’ 국회의원·시민 등 100명 참석 일제 대학살 반인륜 범죄 고발 용인신문 | 조광조 역사연구원(대표 오룡)과 시민모임 독립 용인은 광복 79주년을 맞이하여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 시사회를 가졌다. 지난 13일 화요일에 수지 성복동 롯데 시네마 7관에서 특별상영된 시사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 부승찬 의원, 시의원 등 100여 명의 시민들도 함께했다. 시사회에 앞서 김태영, 최규석 감독은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함께하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역사의 교훈을 널리널리 전파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간토 대지진은 1923년 9월1일 발생했다. 수만 명이 죽고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재해였다. 일본 정부는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계엄령을 선포하고, 자경단을 조직해 무고한 조선인 6661명을 무참하게 학살했다. 영화는 인류 역사에 유례를 볼 수 없는 반인류적인 범죄이자 제노사이드인 학살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용인신문 | 전력설비는 우리가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전력기기, 전력선 등을 통틀어 말한다. 한전에서 운영하는 전력설비는 크게 송·변전설비, 배전설비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 배전설비는 우리 일상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신주, 전선, 변압기 등이 해당된다. 전력설비는 특성상 야외에 노출되어 있다. 통상 배전설비는 도로나 하천변을 따라 시설되어 있으며, 국토의 70%가 산악지대인 우리나라 특성상 산악지에도 시설되어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태풍, 집중호우 등 재해가 발생하면, 배전설비가 손상되어 전력공급에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무더위 속 정전으로 인해 느껴지는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강풍으로 인해 수목과 전선이 닿거나, 간판, 비닐 등 이물질이 바람에 날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런 이물질이 전선과 붙게 되면 전선이 끊어져 정전이 발생할 우려가있다. 만약 전선이 끊어진다 해도 차단기가 즉시 동작하여 안전하게 전기가 차단된다. 설령 전기가 차단되어 안전하더라도, 끊어진 전선에 닿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전주는 전선이나 전력기기를 지지해주는 배전설비이다.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만들며 2.5[m] 이상
용인신문 |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오는 11월까지 7차례에 걸쳐 K리그2 수원 삼성 홈경기가 처인구 삼가동 열리는 중이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지반 약화로 보수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대부분 경기가 평일 퇴근 시간과 주말 오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기 관람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최 측과 협의해 교통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수원 삼성과 FC 안양과의 첫 경기가 열리는 시간대 전후로 용인경전철 배차간격을 6분에서 3분으로 줄여 운행했다. 이와 함께 기흥역과 용인시청을 거점으로 약 20~3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시는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주차장을 선수, 관계 차량의 원활한 진입과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통제하는 등 경기진행을 위해 시민의 불편에 대해 이해를 부탁하고 있다.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의 경우, 버스를 타고 인근 주차장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5분 내로 용인미르스타디움에 도착한다. 버스 노선은 5, 65, 68, 66-4, 810-1, 5003A‧B 등 7개 노선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한국민속촌 등을 운행할 ‘용인시 관광형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emand Responsive Transit, DRT)’ 브랜드명을 선정하기 위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한다. 선호도 조사는 22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와 접속 링크(https://naver.me/FzSNMx5g)를 통해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타용 △타바용 △용인DRT △용인관광DRT △용인콜버스 △용인관광콜버스 6가지 중에 마음에 드는 명칭에 투표하거나 새로운 명칭을 직접 제안해도 된다. 6가지 명칭은 시 특색을 잘 표현했거나 친근하면서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명칭 등을 기준으로 시에서 사전에 만든 것이다. 시는 선호도 조사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명칭을 ‘용인시 관광 DRT 시범사업’ 브랜드명으로 선정키로 했다. 시는 선정된 명칭을 모바일 앱 등록, 정류장 설치, 관광자원 등에 적용해 본격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지역관광교통 개선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45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오는 9월 말부터 지역 내 유명 관광지인 한국민속촌과 기흥역, 상갈역 등 교통거
용인신문 | 용인시는 건축물 최고 높이를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기흥구 지곡동 720번지 일원 지곡일반산업단지계획(9차) 변경을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지곡일반산단 내 일부 구역은 산단 조성 당시 경기도 기념물인 ‘음애 이자 묘역’이 인접해 문화재보호구역에 포함되면서 건축물 최고 높이가 11m로 제한됐다. 그러나 지난 2021년에 경기도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기준이 변경되면서 행위허가 기준이 다소 완화돼 심의를 통해 건축물 최고 높이를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는 문화재보호구역 내 포함된 지곡일반산단 내 일부 구역에 대한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재심의를 통해 전체 면적 7만1427㎡ 가운데 아직 분양되지 않은 산업시설용지(5465㎡)와 지원시설용지(1715.9㎡) 7180.9㎡는 최고 층수와 높이 제한을 종전 3층 11m에서 4층 22m로 변경했다. 시가 재심의를 신청한 것은 지곡 산단에 입주를 원하는 반도체 제조 기업이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클린룸을 설치할 수 없어 포기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클린룸은 통상적으로 3층 구조가 충족돼야 제 기능을 할 수 있어, 최소 건축물 높이 13~14m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
용인신문 |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이 처인구 마평동 573-28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3619㎡(4126평) 규모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집, 새일센터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오는 9월 설계를 마치고 내년 4월에 착공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632억원을 들여 건립하게 될 이 건물에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장애인회관을 세우는 일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이상일 시장이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가진 소통간담회에서 지난 2년 동안의 시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밝혔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용인시박물관에 고문서와 자료 등의 유물을 기증한 최채기 씨와 남진우 씨에게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국고전번역원 수석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인 최채기 씨는 다년간 연구와 번역을 하면서 모은 ‘포은집(1662년 간행본)’ 등 총 7권의 고서를 기증했다. ‘포은집’은 고려 말 충신이자, 성리학의 초석을 다진 포은 정몽주 선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문집이다. 고려 말 당시의 역사적‧사회적 상황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용인시박물관은 총 15회 판각·간행된 포은집 중 10종을 보유하게 됐다. 의령남씨 의산공파 25대손 남진우 씨는 대대로 소장해왔던 의령남씨의 족보 15점과 함께, ‘신간구황촬요(1806년 간행본)’ 등 총 41점의 고문서와 자료를 기증했다. ‘신간구황촬요’는 흉년과 기근에 빠진 백성을 위해 전염병 치료법과 구황에 필요한 자원 등이 실린 의학서로 한문과 함께 한글로 언해된 책이다. 이 책은 기증자의 고조부가 한의사로 일하면서 사용하던 책으로, 유물로서 가치와 함께 개인 삶의 흔적이 담긴 소중한 자료다. 2023~2024년 박물관으로 기증된 유물은 고서적 및 근현대 생활자료 4000여 점이다. 기증받은 유
용인신문 | 용인시는 ‘2024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이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6개 시군이 본선에 올라 우수시책을 발표했다. 시는 ‘출산·양육 공백 제로백(Zero百)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Zero! 양육환경 조성 시민 공감 100%’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해 호평 받았다. 시는 보건소가 기존 모바일 앱을 활용해 시민들이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했던 ‘Walk On 걷기 챌린지’에서 착안,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챌린지’ 사업을 시작했다. 예비 부모들이 챌린지 형태로 미션에 성공하면 보상을 주는 형태로 기존 건강관리 사업과 연계해 정책정보를 함께 제공한 것이다. 형편이 좋지 않은 청소년 산모들이 산후조리를 받지 못해 건강을 잃지 않도록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 청소년 산모 지원 협의체를 구축, 산후조리원 이용 요금을 1주일간 전액 지원하는 제도도 만들었다. 난임부부를 위해 정부지원금 외 난임 시술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가 하면 가족 친화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가
용인신문 | 용인시는 공문서를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주는 ‘보이스아이(VOICE-EYE)’ 시스템을 도입했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인이 일반인과 동등하게 출판물이나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보이스아이는 민원인에게 발송되는 공문서에 2차원 바코드를 넣어 바코드를 찍으면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주는 서비스다.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자, 어르신들도 작은 글씨까지 읽어주므로 편리하게 내용을 알게 된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애플)에서 ‘보이스아이(VOICE-EYE)’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