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이동신문고’가 다음 달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철쭉실에서 운영된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역을 직접 찾아가서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를 해소하는 제도로 현장 행정구현과 국민소통의 창구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는 시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충민원에 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권익위원회 조사관, 변호사 등 전문상담원 10여명이 파견된다. 이들은 행정, 주택·건축, 사회복지, 소비자 피해구제, 생활법률, 은행·보험·증권·사금융 피해 등에 대한 개별 상담을 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이동신문고에서 심도 있는 상담과 민원해결이 이루어지도록 용인시민 대상으로 상담예약을 오는 28일까지 접수받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이동 신문고에 제기된 민원은 상담 당일 해결을 원칙으로 한다. 아울러 조사가 더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서 정밀조사와 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처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산업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근로자의 치료금을 허위로 청구해 보험금을 불법 수령한 혐의(사기 등)로 업주 박아무개(57)씨와 전아무개(60)씨를 구속했다. 아울러 업주와 근로자를 연결한 브로커 최아무개(59)씨와 해당 근로자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13년 12월 광주시 오포읍에서 산업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사출기제조공장을 운영,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던 베트남 국적의 근로자가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입었다. 이에 박씨는 해당 근로자를 보험에 가입된 전씨의 회사직원으로 꾸며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보험금 8000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박씨는 전씨에게 500만원, 브로커 최씨에게 1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함께 구속된 전씨는 지난해 1월 원삼면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사출기제조공장에서 일하던 동업자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자 공장직원으로 위장, 보험금 6800만원을 받게한 혐의도 받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0일 경찰서 2층 대강당에서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치안협력단체인 어머니ㆍ학부모폴리스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한선교 국회의원, 62개 학교장과 어머니ㆍ학부모폴리스 임원 등 208명이 참석했다. 어머니ㆍ학부모폴리스는 지역 내 중학교의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점심시간과 쉬는시간에 순찰활동을 펼치게 되며, 총 7741명의 회원이 모집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의 정성어린 마음으로 아이들의 행복을 지키고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1986년 분실됐던 원삼면 문촌리 돌장승 지난 2008년 사라진 원삼면 문촌리 마을 입구에 일명 ‘미륵댕이’라 불리던 돌장승의 행방이 확인됐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현재 장승을 보관 중이 박물관과 협의해 원래 위치로 옮기기로 결정, 8년여 만에 장승은 본래의 자리와 의미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촌리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되찾은 돌장승의 역사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1986년 문화재 전문 도굴꾼들에 의해 분실된 돌장승은 지난 2001년 향토시인인 홍사국씨가 본래의 모양을 본따 복원했다. 아울러 주민들은 새로운 돌장승을 예전 돌장승처럼 믿고 제를 올리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해왔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시의 시도 20호선 공사가 시작된 이후 복원된 돌장승이 또 다시 사라져 마을 주민들은 돌장승의 행방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용인시는 당시 문화재로 등록이 되지않았다는 이유로 행방을 찾는 것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올해 초 마을 주민들에게 한통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돌장승을 연구하는 학자로부터 광주의 한 박물관에 돌장승이 보관되
▲구입 하자마자 세탁기의 결함이 발견됐지만 LG대리점과 본사는 책임을 회피해 소비자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LG전자가 새 제품인 세탁기에 불량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교환과 환불안내를 서로에게 미룬 것도 모자라 유상수리까지 언급해 말썽이다. 해당 세탁기에 대해 서비스센터 수리기사는 유상수리 가능성과 업그레이드를 운운하는가 하면 LG전자 본사 측은 새 제품이라도 경미한 고장은 교환이 아닌 수리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고장난 제품을 판매한 것도 모자라 수리비까지 들여야 한다는 발언을 한 LG전자에 대해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다. 기흥구에 거주하는 이아무개씨는 지난 12일 기흥구 신갈동 LG전자 가전제품 대리점에서 79만원 상당의 세탁기를 구입했다. 하지만 세탁기를 설치하고 시험가동을 했을 때 세탁기 온수 공급로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는 것. 새 제품이 첫 가동부터 결함이 발생한 상황이지만 전화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서비스센터 수리기사는 세탁기를 뜯어봐야 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유상수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안내에 격분한 이씨는 구입한 대리점에 교환을 요구했지만 대리점은 판매만 할 뿐 이후 발생한 사안에 대해
용인시의 개미천사(1004) 기부운동이 시민들의 참여 속에 1만 구좌를 달성했다. 개미천사(1004) 기부운동은 지난 2월 9일 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등 4개 기관이 협약을 맺고 추진됐다. 지난 13일까지 3689명의 시민들이 1만657구좌를 신청 접수했다. 기부운동 시작 후 어린이부터 공무원, 사회단체, 주민 등 각계각층시민이 동참, 지난 11일 에버랜드에서 열린 국공립어린이집 교직원 한마음체육대회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들이 그간 모아온 1172구좌의 기부 신청서를 제출했다. 개미천사(1004) 기부운동은 매월 1004원의 1구좌 이상을 자유롭게 기부하는 운동이다. 시민들의 작은 정성으로 나눔문화를 확산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게 목표로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대상자에게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정성이 담긴 1만 구좌는 사람 중심 도시를 구현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개미천사(1004) 기부운동이 대표적인 이웃사랑 실천운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미천사(1004) 기부운동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구청읍
해가 진 어둑한 골목을 돌며 사회 낮은 곳에서 묵묵히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이들이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자율방범대는 경찰의 부족한 인력을 보조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고마운 단체다. 그리고 지난 1월 28일 신임 자율방범연합대장으로 취임한 김구복 대장은 10여년의 시간 동안 시민을 위한 봉사라는 자율방범대의 역할에 충실했던 봉사자 중 한명이다. 용인에서 태어나 자라왔던 김 대장의 지역에 대한 애정은 특별하다. 오랜 시간 용인에서 살아오면서 많은 것이 변했고 인구도 변동됐지만 사람들의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 특히 오랜시간 함께한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 자율방범대 활동을 하면서 힘들다는 생각 보다는 이웃들의 웃음과 격려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는 것이 그의 소감이다. 김 대장이 자율방범대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특별하지 않다. 주변 사람들이 함께 순찰활동을 하자고 권해왔고, 봉사활동이라는 측면에서 한 번 해보자는 것이 시작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순찰활동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한다. 직접 범인을 잡는 활동은 아니지만
▲3040대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용인축구회. 용인지역 축구인들의 축제인 용인신문 2015 용인시축구협회연합회장배 가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용인신문과 용인시축구협회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3040대부 29팀과 50대부 12팀 등 총 41개 팀이 참가했다. ▲50대부 결승전을 앞두고 기흥한마음축구회와 기흥연원축구회 선수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 결과 3040대부는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용인축구회가 결승에서 유림축구회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회식 이에 앞서 열린 50대부 경기 결승은 기흥한마음축구회가 기흥연원축구회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0ㆍ40대부 개인상 부분에서는 용인축구회 안정열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 유림축구회 이원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감사패를 받고 있는 본보 김종경 대표 득점상은 유림축구회 조재욱 선수가 차지했으며, 우승팀인 용인축구회 왕항용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50대부는 기흥한마음축구회 서재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연원축구회 김성만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선서를 하고 있는 선수들 득점상은 4골을 넣은 기흥한마음축구회 황윤수 선수가 차지했으며, 한마음축
지난 용인시의회 197회 임시회 당시 도시건설위원회에서 논의된 용인시자율방범대지원에관한조례일부개 정조례안은 당초 자방대의 관리주체를 지자체에서 경찰서로 이관한다는 내용. 하지만 도시건설상임위원회 김대정 의원은 자방대의 자율성 보장을 위해 경찰서로 무조건 이관이 아닌 경찰서도 연합대를 둘 수 있다며 수정을 요구, 상임위는 이를 통과시켜. 하지만 본회의에는 수정안이 아닌 원안으로 상정돼. 결국 원안으로 상정된 안건에 대해 투표를 진행하기 위해 동료의원 7명이 서명해야 하는 제의절차가 필요. 이에 동원된 것은 초선의원들. 의원 대기실에서 아무설명 없이 조례안에 서명을 하라는 말에 서명한 초선위원들은 뒤늦게 의미를 알고 서명을 지워달라 했지만 이미 늦은 메아리. 아직 정치세계에 익숙하지 않은 초선의원들은 이제서야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되는 것을 느낀다며 일부 선배의원들이 강조하는 정치가 이런 것이냐며 분개.
▲ 지곡초등학교 인근 콘크리트혼화제 연구소 허가를 두고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찾은 재판부에 주민들과 공사업체 측이 자신들의 주장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기흥구 지곡동 지곡초등학교와 인근 도로에는 주민들이 붙여놓은 노란풍선이 가득했다. 그 길을 지나 콘크리트혼화제 연구소 설립이 계획된 부아산 앞에는 300여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수원지법 민사31부(부장판사 성창호) 재판부 판사들이 차에서 내려 시공사 측 변호인단과 주민 측 변호인단과 함께 산을 올랐다. 지곡동에 거주하는 김아무개씨를 비롯한 638명이 ㈜실크로드시앤티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금지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한 현장점검 풍경이다. 이날 현장점검은 법정에서 변호인간 자료와 서면을 주고받는 형식을 벗어나 판사가 직접 문제의 장소를 찾고 양측의 입장을 들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점검에서 주민대표와 변호인은 공사가 진행될 경우 소음과 분진, 그리고 트럭 등의 차량통행으로 인한 안전문제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공사 현장은 지곡초보다 8m 가량 높은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사장 방음벽 높이는 4m에 불과해 소음방지 효과가 없다는 주장을 주민측은 펼쳤다.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두레는 지난 8일 방송인 김미화씨가 운영하는 농사와 예술이 있는 카페 호미를 방문해 마을 공동체 강의를 들었다. 김미화씨가 운영하는 농업법인 순악질은 동네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곡식, 야채 등의 농축산물을 카페 실내에서 직접 판매해 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평일에는 지역 농민들의 쉼터 역할을 겸하고 주말이면 다양한 문화행사장으로 바뀌는 호미카페에서는 가끔 농민들이 도시민들을 위해 특별한 강의를 해주는 이색강의도 열린다. 김미화씨는 도심지역 분들이 우리 동네로 놀러올 수 있게 판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친환경 체험농장으로 유명한 일본 모꾸모꾸 농장까지 견학했다며 원삼면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백로서식지가 있는 정겨운 마을인 이곳에 문화를 입히면 좋은 마을만들기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5개의 토요 가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월별 테마에 따라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은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원예체험교실 △숲 속 전래놀이터 △나는 생태지킴이다 △곤충! 너는 내 운명 등이다. 이와 함께 △토요 상시 체험으로 종합체험관과 농업농촌 체험놀이터 등에서 냅킨 아트 공예, 쿠키 아이싱, 옛 농기구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원예체험교실은 초등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2째 토요일에 총8회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용인농촌테마파크 홈페이지(www.yithemepark.kr) 공지사항에서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인터넷 신청하면 된다. 월별 프로그램은 매월 1일부터 새롭게 신청접수 받으며, 토요상시체험은 현장에서 접수한다. 참가비는 가족 당 7,000원~40,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