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농협(조합장 배건선)은 지난달 27일 조합원 자녀 48명에게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시민장학재단에 2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현했다. 올해 장학금을 받은 대상자는 용동중학교에 재학중인 강지혜 양과 안성여고 이주연 양 등 고등학생 2명, 고려대학교 송병근 외 대학생 이상 44명이다. 용인농협은 조합원 자녀 가운데 상위 30% 이내의 성적을 지닌 자와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 예체능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상위 30% 성적을 지닌 경우 1회에 한해 장학금이 지급되며 예체능계의 경우 수상경력이 있으면 3회까지 장학금이 지급된다. 생활보호대상자나 장애인의 경우 이를 입증할 서류를 제출하면 3회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배건선 조합장은 “농협은 조합원들과 시민들의 사랑으로 자라온 토종 은행”이라며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죽전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죽전1동사무소 현장민원실 주차장에서 ‘아나바다 벼룩시장’을 열고 교복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근 터무니없이 비싼 교복 가격이 논란이 되면서 부녀회는 학교와 아파트에 협조를 요청, 교복 30여벌을 기증받아 블라우스 1000원, 코트 8000원 등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했다. 이날 벼룩시장에서는 12벌의 교복이 판매됐다. 죽전1동 새마을부녀회 문옥순 회장은 “조금 늦은 감은 있어 아쉽지만 내년부터는 11월경부터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남은 교복은 매주 2째 수요일에 열리는 재활용품 자율판매장에서 판매한 후 모아진 금액을 학교에 전달해 필요한 학생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연기생활 48년, 대한민국 대표 아버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버지 연기자라고 하면 누가 떠오를까. ‘부모님 전상서’의 중견배우 송재호를 떠올리는 건 기자만이 아닐 듯 하다. 우리가 무작정 그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는 건 어쩌면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그를 너무 오랫동안 봐와서가 아닐까. 그의 연기 경력만 48년째에 접어든다니 그럴만도 하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카메라를 손에서 떼지 않았다는 송재호는 시나리오를 쓰고 싶은 마음에 동아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했고 보다 넓은 세상에서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에 자신이 자라온 부산을 등지고 서울로 무작정 상경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서울 충무로를 헤매던 중 우연히 먼저 연기생활을 시작한 동향 사람을 만나게 됐고 그의 소개로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김기영 감독을 만나게 됐다. 충무로 고전다방에서 영화출연을 부탁하기 위해 대면한 자리에서 김 감독은 송재호에게 “뭐하러 왔어?” “영화하러 왔습니다” “내 영화 다 봤어? 공통점 못 찾았어?” “......” “내 영화에는 쌍커풀 없음 안돼”라며 거절했다. 이에 오기가 발동한 송재호가 얼굴을 바싹 들이대며 “째고 오면 되겠습니까?”라고 물었
용인에 처음으로 문을 여는 신세계 백화점이 경기남부의 상권을 잡기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년여의 공사끝에 오는 3월말 개점을 앞두고 있는 것. 현재 내부 인테리어와 외부 인테리어 공사만 남겨두고 있는 신세계는 본관이 지하 4층 지상 10층으로 지어졌으며, 지하 4층 지상 8층의 개별 주차동이 있다.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앓아오고 있는 죽전4거리와 풍덕천 4거리 사이에 위치해 있어 백화점 오픈 이후 교통난이 더욱 가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신세계측은 입출구를 최대한 분산 배치해 차량혼잡을 최소화 하고 용인시와 수지구와 연계해 신호체계를 새로이 하는 한편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회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본관 건물 지하 3개층과 개별 주차동에 총 25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해 주차난에도 대비했다. 1만 3000여평 본관 건물에는 지하 1층 식품매장을 비롯해 잡화, 수입브랜드ㆍ국내 브랜드 의류, 아동복 매장 등이 입점하며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을 유치해 엔터테인먼트형 복합쇼핑몰로 탄생한다.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여성과 아동, 패밀리를 백화점 컨셉으로 잡고 현재 문화센터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신세계
지난 2005년 12월 용인예총 회장에 재선출 된 홍영기 회장(사진)이 임기 1년여 만에 사퇴를 선언했다. 지난 24일 열린 제 10회 용인예총 정기총회에서 홍 회장은 “정치인으로서 예총회장직을 맡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이같은 불신의 벽이 더욱 높아져 예총 발전에 저해가 될 수 있어 회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창립 열 돌이 되는 해를 맞아 회장으로서 도내 각 시·군예총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예총의 비약적인 발전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본인은 현재의 용인예총이 있기까지 의회를 상대할 때는 정치인으로서, 자치단체를 상대할 때는 행정가로서, 외부의 위협 세력 앞에서는 권익을 쟁취하는 투사로서 회장의 직분을 수행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록 신분이 정당인일지라도 예술과 정치를 철저히 분리하여 예총을 운영해 왔다고 단언한다”며 “그러나 본인의 소신이 어떠하든 정치인이 예총회장을 하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에서 자유롭지 못한 건 사실”이라고 사퇴의 배경을 설명했다. 홍 회장은 “본인은 정당인으로서 정치적 임무를 완수하고자 고뇌에 찬 결정을 내린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용인교육청의 제 17대 교육장에 안산교육장인 지정환씨가 내정됐다. 지정환 교육장은 1946년 출생해 인천교육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 1968년 3월 용인시 양지면에 위치한 한터초등학교에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1991년 용인교육청 장학사와 1996년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직과 장학사, 1998년 대현초등학교 교장, 2003년 안산교육청 초등교육과 과장, 2005년 성남교육청 학무국장, 2006년 3월 안산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용인교육청 수장으로 역임한 남상용 교육장은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로 자리를 옮겼다.
환경부가 용인시에서 지난 5일 제출한 오염총량관리계획안에 대해 검토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용인시가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최승대 용인시부시장의 주제로 정책토론실에서 도시과와 하수과, 환경과, 건축과, 산업정책과, 청소과 등 6개부서가 모여 오염총량제 관련 대책회의를 가졌다. 그러나 모든 부서간의 입장이 상이하고 환경부가 요구하는 수질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큰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거론됐던 재용역 발주 또한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돼 이 마저도 불투명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대책회의를 통해 마련된 몇 가지 방안에 대해 환경부와 관계부처들의 의견을 취합해 조율한 후, 3월초까지는 최종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3월 1일부터 백화점 상품권으로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 전시 관람권을 살 수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2일 “신세계백화점과 한 해 동안 백화점 상품권으로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가의 상품권은 물론이고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상품권으로도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다만, 고액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관람권 가격이 상품권 액면가의 60%( 1만권 이하일 경우 80%)를 넘어야만 구입할 수 있으며 잔액은 현금으로 환불된다. 성남문화재단 이원철 사업운영부장은 “자투리 상품권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관람권 결재수단을 다양화하기 위해 이런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다른 백화점 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지사장 김용인) 사회봉사단은 설 명절을 맞아 독거어르신과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봉사단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독거어르신 10세대에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쌀 등 약 6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지원하고 노인요양시설인 온누리요양원에 40만원상당의 생필품과 의약품, 장애인시설인 생수사랑회에는 7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농산물 상품권을 지원했다. 김용인 지사장은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미리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금을 확보하여 물품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 14대 용인문화원장에 문화원 부원장을 역임한 이종민씨가 당선됐다. 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지난 15일 제 49회 용인문화원 정기총회와 함께 열린 문화원장 선거에는 투표권을 지닌 67명의 대의원 가운데 65명이 참석,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선거에는 12대 문화원장을 지낸 이인영씨와 6년간 문화원 부원장을 지낸 이종민씨가 출마, 개표 마지막까지 접전을 예상했으나 기호 2번 이종민 후보가 51표(78%)를 득표해 큰 표차로 당선됐다. 기호 1번 이인영 후보는 13표를 얻었다. 이종민 당선자는 “문화원 화합을 다지기 위해서는 추대형식을 바랬으나 경선을 치르게 돼 걱정이 많았다”며 “보왕삼매경에 일을 꾀하되 쉽게되길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하게 두게 되나니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을 성취하도록 하라는 말씀이 있듯이 경선을 치르면서 겸손함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현재 용인대학교 예술대학 문화재보존학과에 재학중이며 지난 1990년 용인군 수지면장으로 공직을 떠났다. 현재 희성웨딩문화원 이사장이며 베트남참전전우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 당선자는 문화인들의 화합과 문화단체간의 협력, 시민들에게 가까이 가
지난 15일 치러진 제 14대 용인문화원장 선거에서 큰 표차로 당선된 이종민 당선자. 23년간 공직자로, 12년간 사업가로, 이젠 문화원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를 그를 만나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그가 생각하는 문화원에 대해 들어봤다. △당선 소감은. = 개인적으로 경선방식보다는 추대가 문화원 화합과 발전을 위해 더 좋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경선으로 치르다 보면 문화원 내부의 갈등이나 분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인영 전 원장께서 ‘승자는 유구무어요 패자는 유구무언’이라시며 결과를 깨끗이 인정하자고 말씀해주셔 감사하다. 보왕삼매경에 보면 일을 꾀하되 쉽게되길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하게 두게 되나니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을 성취하도록 하라는 말씀이 있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겸손함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특히 문화원 감사들과 위원들에 대해 더욱 큰 관심과 그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한다는 점을 배웠다. 그간 부족한 사람을 위해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문화원을 어떻게 이끌 계획인지. = 지금까지 문화원 내부 갈등이나 서로에 대한 불신,
모현농협(조합장 이태용)은 설날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35개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연료비 3500만원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지난 13일 연료비를 지원받은 풍산아파트 강위석 노인회장은 “어려운 농촌마을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모현농협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태용 조합장은 “지난해부터 농촌사랑운동 확대로 농촌과 도시가 하나되는 기점이 되고 있으나 농촌에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지 모르는 도시민이 많았다”며 “경로당 연료비 전달이 이어지면서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매년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