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 구갈지구 등 낡은 공동주택단지가 대대적으로 정비돼 신도급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확대 적용에 따라 용인 수지1·2지구와 동천·신봉지구, 기흥구 구갈1·2지구 등이 포함된 것에 따른 후속 도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수지·구갈택지개발지구 등의 공간구조를 재편하는 전략을 수립한다. 지난 4월 27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것으로, 대상은 조성한 지 20년이 지난 면적 100만㎡ 이상의 공공택지다. 수지1지구(94.8만㎡·1994년 준공), 수지2지구(94.7만㎡·2002년 준공) 및 인근 지역과 구갈1지구(21.6만㎡·1992년 준공)와 구갈2지구(64.5만㎡·2001년 준공)를 합친 곳이다. 시는 이 지역을 개별단지가 아닌 블록별로 통합해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개발 이익의 일부는 공공기여 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낡은 도로 및 공원 등 도시 인프라까지 개선해 도시 전반을 다듬겠다는 것이다. 또 국토부의 역세권 개발 완화조치에 맞춰 상업·업무지구
용인신문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임시 연고지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첫 경기를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신고했다. 또 사상 첫 프로축구 경기를 치르게 된 용인시와 미르스타디움을 운영하는 용인도시공사 역시 프로축구 경기 데뷔전을 무난히 치러냈다는 평가다. 수원은 지난 1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수원은 연고지 수원시의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그라운드 지반 공사로 이번 시즌 잔여 홈 경기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다. 용인에 ‘임시 안방’을 차린 셈이다. 용인에서 치러지는 수원의 잔여 시즌 홈경기는 이날 열린 안양전을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모두 7경기다. 수원은 9000여 명의 관중이 찾은 이날 홈 경기에서 전반 43분 마일랏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되자 김지호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3분에는 김지호가 떨궈준 공을 뮬리치가 간결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안양은 후반 51분 마테우스의 코너킥을 이태희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만회골을 넣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수원의 2-1 한 골 차 승리
용인신문 | 제정된 지 30여 년이 된 용인시 도시브랜드 및 마스코트 등 ‘용인시 상징물’ 변경이 구체화 됐다. 시가 진행한 상징물 디자인 공모 수상작을 발표한 것. 시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용인시 상징물’을 바탕으로 도시 이미지에 맞는 고도화 과정을 거쳐 시민 평가를 받은 후 최종 상징물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용인특례시 상징물 디자인 공모전’에는 용인의 핵심 가치와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물 242개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3차에 걸친 심사와 중복성·유사성 검토, 시 상징물관리위원회의 의결 등을 거쳐 총 9점의 상징물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상징성 △디자인 △창의성 △공감성 △확장 가능성 등 5개 분야를 나눠 진행했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에 대해 시 상징물관리위원회가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4점, 장려상 3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새로운 미래를 꽃을 피우다’는 점(DOT) 형태의 작품으로,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최첨단 디지털 과학도시로 도약하는 도시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용인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을 수상작은 국어 표기법인 ‘용인’과 영문 표기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에 국제규격을 갖춘 아이스링크가 들어선다. 민간 기업에서 건설하는 이 아이스링크는 용인시민에 한해 50%할인된 금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2일 기흥구 신갈동 신갈1지구 지식산업센터에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이스링크장이 건립된다고 밝혔다. 300석의 관람석과 국제규격(30m·60m) 규모, 의무실, 편의시설을 갖춘 아이스링크장은 동계스포츠 강습과 학생들의 단체수업 등 학생과 시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폐공장과 창고가 난립돼 있어 환경정비 필요성이 높았던 곳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1일 민간사업자 측이 제안한 지상 27층, 지하 3층, 연면적 16만 5000여㎡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승인했다. 당시 사업시행자 측은 주민들을 위한 공공기여 방안으로 이 지역에 아이스링크장(연면적 8400㎡)을 건립해 기부채납하고, 운영지원금 목적으로 110억 원을 납부하기로 했다. 이후 사업시행자 측은 지난 2월 당초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아이스링크장을 직접 운영하고, 대신 315억 원의 공공기여금을 납부하
용인신문 |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와 영문리 일대에 3800세대 규모의 민간 공공임대주택이 건설된다. 용인시는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처인구 포곡읍 마성·영문리 일원 45만 6738㎡를 ‘용인 포곡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3800세대 규모의 주택용지와 판매·업무시설용지, 기반시설용지가 계획돼 있다.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서민주거 안정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안해 지정됐다. LH는 2026년 지구계획승인을 받은 뒤 토지보상, 착공을 거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 포곡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 지정관련 토지명세 등은 용인시청 주택정책과와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지역개발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도지사나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할 수 있다.
용인신문 | 기흥구 공세동 불곡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마을 진입로 자동제설장치가 올해 안에 건설되게 됐다. 용인시의회 안치용 의원은 지난 7일 기흥구 공세동 불곡마을 벽산블루밍아파트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중3-153호선 자동제설장치 설치사업’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 예산은 1억5000만 원(시비 50%, 도비 50%)이다. 중3-153호선 자동제설장치 설치사업은 안치용 의원의 건의로 지난 5월 수요 조사가 시작됐으며, 6월 도비교부신청을 거쳐 7월 도비 보조금 교부가 확정됐다. 이달 재난관리기금(시비) 배정이 완료되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돼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불곡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경사도가 높아 동절기 눈이 내리거나 한파로 인한 결빙 발생시 차량 통행이 어려워 주민들이 수차례 시와 기흥구 측에 자동 제설장치 설치를 요구해 왔다. 안 의원은 상습 결빙 구간인 공세동 중3-153호선의 위험성에 대한 주민 민원을 접수하고 올해 초부터 여러 차례 현장을 점검했다. 이후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를 위해 용인시청 등 관계 기관에 해당 구간 설치를 적극 주장해 예산 확보를 끌어냈다. 안 의원은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
용인신문 | 현재 이원화 돼 있는 영유아 보육법상 보육시설과 교육법상 유치원에 대한 관련 법안을 일원화하는 일명 유‧보 통합과 관련, 경기도 교육청이 현장 의견 청취에 나서고 있다.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과 유치원 시설 운영자 및 종사자, 학부모 의견 등을 반영한 최적의 유‧보통합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달 17일과 19일, 25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경기 북부와 중서부, 동남부 3개 권역에서 ‘경기도 교육·보육 현장 방문 권역별 회의’를 개최하고, 유치원·어린이집·시군·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현장 관계자 1200여 명이 참석, 교육·보육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나눴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3차례 회의는 도교육청 유튜브 공식 채널 GO3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이에 따라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 원장과 교사 간 참석 비율도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아 중립적인 의견 청취가 가능했다. 회의 주요 내용은 △도교육청 유보통합 추진 상황 공유 △보육 현장 방문 조사(1단계) 결과 공유 △교육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계
용인신문 | 대한민국 쌀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용인시 특산물 ‘백옥쌀’이 제빵용 쌀가루로 가공돼 시중에 공급된다. 용인시가 ‘용인 백옥쌀’ 소비 촉진 및 판로 확대를 위한 다변화에 나선 것이다. 용인시는 지난 6일 용인지역 대표 농특산물 ‘백옥쌀’로 만든 제빵용 쌀가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용인 백옥쌀’의 브랜드가치 향상과 가공식품 소비시장 변화에 맞춰 ‘백옥쌀 가루’를 지역 베이커리 사업장에 공급하는 등 판로 다변화에 나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백옥쌀 가루는 15Kg 포장으로, 대규모 제빵을 생산하는 베이커리 사업장으 f대상으로 판매 중이다. 일반인들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전휴게소 진입로 입구에 있는 ‘용인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 측은 향후 ‘백옥쌀 가루’의 활용도 및 판매량 등을 파악해 일반 가정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 및 판로 다양도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 측은 ‘백옥쌀 가루’ 상푼 확장성을 위해 오는 9월28일부터 29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지역 내 베이커리 전문점들이 ‘백옥쌀 가루’로 만든 빵 시연회 및 평가회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제과협회
용인신문 | 용인시 최초의 국제규격 수영장을 갖춘 복합 체육시설이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인근에 건설된다. 이 복합 체육시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영장 외에 용인시 유일의 공공 다이빙 풀 등 다양한 수중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31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처인구 삼가동 19-1번지 일원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층의 연면적 5만 2452㎡ 규모로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반다비 체육센터는 대한수영연맹 2급 공인 국제규격 수영장 등으로 계획됐다. 국제대회 개최도 가능하도록 길이 50m에 10개 레인과 2000석 이상의 관람석을 갖추고 수중 운동실, 다이빙 풀도 함께 조성한다. 시는 수영장 위에 다목적 체육관, 스쿼시실,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가족 샤워실 등도 갖추고 장애인주차장을 포함해 913면의 주차 공간을 가진 대규모 주차타워도 함께 만들 계획이다. 체육관 건립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0억
용인신문 | 처인구 고진중학교 학급 정원 조정을 청원 합니다. 고진역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 예정인 중1 부모입니다. 2703세대의 고진 힐스로 이사하는 중학생들은 5분 거리의 고진 중학교를 두고 원거리에 있는 다른 학교로 통학해야 합니다. 많은 입주민들이 용인교육청 측에 학급 증설을 요청하고 있지만, 교육청 답변은 한결같이 ‘불가’입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을 위해 학급 정원을 증설하는 방안을 고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고진중학교의 학급당 인원은 28명입니다. 반면 용신중학교의 경우 33명에 달합니다. 고진중학교를 용신중학교처럼 학급 정원을 32명으로 총10개 반을 운영하면 사실상 2개 학급을 증설하는 효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어른들의 무관심으로 아이들이 힘들고 위험하게 학교를 다니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제발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세요.
용인신문 | 그동안 용인지역 내에서만 적용돼 온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이 인근 경기도 단위 광역 체계로 전환된다. 화재나 응급환자 후송 등 각종 재난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에 탁월한 효과가 검증됐기 때문이다. 용인시는 지난 2일 응급환자 이송 등을 위해 최근 구축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효과를 측정한 결과 이송시간을 55% 단축했다고 밝혔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대형 화재나 위급상황 발생 시 경우 시·군 경계를 넘어 출동하는 긴급차량이 정지신호를 받지 않고 우선 신호를 받아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첨단 신호체계다. 이 사업은 시가 국토교통부의 공모에서 선정된 ‘2023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중 가장 중요한 분야로 꼽힌다. 시는 지난 7월 30일 수원시, 경찰과 소방이 함께한 시연회에서 용인 강남병원에서 6.6㎞ 떨어진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까지 환자를 이송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구간별 실제 통행시간을 측정해 긴급차량의 도착 시간을 확인한 결과 우선신호시스템 적용 전 16분 13초 소요됐던 것이 시스템 적용 후 7분 20초로 55%나 단축하는 결과가 나왔다. 시는 그동안 지역 내에서만
용인신문 |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 일부지역 등 용인서부소방서 관할지역 내 올해 상반기 화재 발생건수가 전년 대비 20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발생한 화재 원인 중 46%가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용인서부소방서 화재발생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재 출동 건수는 1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건에 비해 20건 증가했다. 인명피해로는 사망자는 없었으나 12명이 부상을 당해 지난해 상반기 2명에 비해 1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 부주의가 51건(46.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32건(29.1%), 화학적 요인 10건(9.1%) 등의 순이었다. 부주의는 담뱃불 화재(22건), 음식물 탄화(9건)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화재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44건(40%), 비주거 36건(32.7%), 차량 20건(18.2%) 순으로 분석됐다. 주거시설은 아파트(24건), 다가구주택(7건) 등이다. 서부소방서는 주거시설 화재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장재구 소방서장은 “상반기 화재 발생 현황을 대상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