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소방서는 지난 13일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찾아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를 고려한 농촌, 전원 특성에 맞는 대규모의 종합 체험 시설물로 각종 행사와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봄철에는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뿐만 아니라 건조한 대기와 큰 일교차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 소방서는 이날 안전컨설팅에서 각종 안전사고 위험성에 대해 맞춤식 지도를 통한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주요 내용은 △체험시설 이용객의 안전사고 방지 당부 △시설물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 철저 △재난 발생 시 관계인 초기대처·대응요령 교육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촌 테마파크 같은 문화 및 집회시설은 가족 단위의 불특정 다수의 관광객이 모이는 장소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관계인의 적극적인 안전관리와 내방객의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과 소방서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찾아 안전컨설팅을 하고 있다.(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학교에는 과도한 업무부담을 주고, 학생·학부모에게는 적기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부작용이 일고 있는 ‘학생 교복 지원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공청회가 열렸다. 도의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지난 1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했다. 정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날 공청회에는 도 내 25개 교육지원청 교복업무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에서 황해숙 용인 현암고 교사는 “교복담당을 하면서 학부모들의 불만과 학생들의 저조한 교복착용률을 통해 꼭 교복을 구매해야 하는지, 그리고 현재 학교의 교복구매가 가격대비 낮은 품질의 교복이 납품되고 있어 소비자로서 합리적 소비인가에 대한 회의가 든다”라고 지적했다. 노진우 의정부 호원중 교사는 “일반 기성복과 달리 해당 학교 학생들만 입는 교복은 한정 수량 생산과 재고 부담, 그리고 교복 디자인 변경 우려 등으로 교복업체가 학교 입찰을 기피하는 근본적 원인이 있다”며 “때문에 현재의 학교 교복구매 절차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하는 것이 생산적이다”고 말했다. 고로사 용인 대지중 학부모회장은 “학부모 입장에서 학교가 지원하는
용인신문 | 용인시 특산물과 쌀을 소비 활성화를 위해 쌀을 활용한 빵 축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희영 용인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10일 시 대회의실에서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와 용인특산물 및 용인시 쌀소비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부의장이 진행을 맡은 이날 간담회는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김진석, 신현녀, 박희정, 박병민 의원과 박수홍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장, 서강현 자문위원, 강길원 기술지도위원장, 김옥조 감사위원, 용인시 관련 부서 등이 참석했다. 김 부의장은 “한 사람이 하루 한 공기의 밥도 먹지 않을 정도로 지난해 쌀소비 수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며 “용인시 또한 중앙정부의 쌀소비 촉진 정책에 동참하고 쌀을 포함한 농산물 소비 촉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이어 “용인은 전국에서 8번째로 제과·제빵 전문점이 많이 운영되고 있다”며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빵지 순례와 같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용인시만의 쌀빵 페스티벌 및 빵 경진대회 개최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의 쌀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쌀빵 개발 등의 사업 현안
용인신문 |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EBS 캐릭터 펭수와 만난 이야기가 지난 15일 유튜브를 통해 전달됐다. 용인시 유튜브 조아용TV(https://youtube.com/TheYongin)와 EBS 유튜브 자이언트펭TV(https://youtube.com/@giantpengtv)에서 함께 공개된 영상 댓글창에는 조아용과 펭수의 다음 만남을 요청하는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는 모습이다. 시는 이날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사업을 알리기 위해 두 캐릭터가 활약한 홍보영상을 촬영, 이날 유튜브 ‘조아용TV’와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동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신갈오거리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 내용을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영상 촬영을 기획했다. 영상에서는 지난달 27일 신갈동 일대에서 열린 거리축제 현장에서 조아용과 펭수가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축제장 곳곳을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캐릭터는 특유의 유쾌하고 앙증맞은 매력을 뽐내며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의 디지털게시판과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체험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민의 사랑을 받는 조아용과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펭수를 활용해 도시재생 사업을
용인신문 | 용인시와 경북 포항시가 양 도시 간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 협력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우호협력 체결은 자매도시 협약 전 단계로, 시는 조만간 포항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용인과 포항시는 지난 14일 미래지향적인 동반자관계로서 행정·경제·문화·체육·축제 등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 용인과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산업 성장 동력을 확보한 포항의 우호 협력은 미래첨단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 융합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행정‧자치 △경제 △관광 △문화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시민들의 주민자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민간차원의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우호 교류를 시작으로 양 도시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주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의 축제 및 행사 개최 시 방문단을 상호 파견하는 등 관광·문화·축제 등의 교류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협약식에서 “포항시는 철강산업을 육성해 대한민국을 선진국
용인신문 | 용인시가 집중 호우와 장마철 침수, 여름철 폭염 등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하수관로관리과와 처인·수지·기흥구청이 합동으로 장마철 대비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하수관로 약 27.5㎞ 구간을 점검하고 있다. 점검은 폐쇄회로(CCTV)와 육안 조사 등 현장을 직접 확인해 하수관로의 토사 퇴적, 균열, 함몰 등의 여부를 파악한다. 보완이 필요한 구간은 6월까지 준설과 보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형 공장이 설립되는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도 이뤄진다. 기업지원과는 지역 내 1만㎡ 이상의 대형 공장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점검을 통해 집중호우 대비 수방대책, 배수시설 등에 대한 관리상태, 비탈면과 토류벽, 가시설 등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중대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후속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시정 조치한다. 향후 터파기 등 사고 위험이 있는 공사 단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수지구도 여름철 폭염과 풍수해를 방지하기 위한 재난 예방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에 재난시 대비 유도설비가 설치된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용인시와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 등 재난 관련 유관기관의 정기 협의체인 ‘용인안전문화살롱’ 회의 첫 결실로, 용인지역 내 안전지수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용인시는 지난 13일 전국 최초로 아파트 463개 단지와 오피스텔 116곳, 초·중·고교 187곳에 화재 발생 시 옥상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하는 피난유도 설비 7686개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피난유도 설비는 옥상 출입문을 알려주는 안내표지와 피난경로를 안내하는 테이프, 경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이탈방지 펜스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지원은 지난 2월 시가 주관한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나온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의 제안을 이상일 시장이 현장에서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시에 따르면 안 서장은 이날 지난 2020년 경기 군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화재에 대피하려고 옥상으로 향한 주민들이 옥상문을 찾지 못하고 엘리베이터 기계관리실인 권상기실의 닫힌 문 앞에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해선 정확한 유도표
용인신문 | 용인시 인구가 지난 4월 기준 110만 명을 돌파했다. 광역시보다 인구가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된 것이다. 시는 지난 16일 4월 기준 총 인구수가 110만 72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월 기준 울산광역시 인구는 110만 2161명이다. 시 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 등 109만 8768명에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8454명을 합친 숫자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특례시’의 인구 인정 기준에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뿐 아니라 법무부에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까지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인구 증가는 시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7개월 이른 시점이다. 뿐만아니라 올해 안에 입주 예정인 공동주택 세대수만 1만 1000여 세대를 웃돌고 있어, 인구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문제는 이 같은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광역시로 지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재정적 불이익을 보고 있다는 부분이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용인시청에서 진행한 민생토론회에서 “특례시가 특례시다운 행정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뒤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국회 통과 등 법 제정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용인신문 | ‘돈 먹는 하마’라는 오명을 받아 온 용인경전철이 시민의 발로 자리잡고 있다. 개통 당시 하루 1만 명에도 못 미치는 탑승객 수로 ‘미운 오리’ 취급을 받았지만, 이제는 하루 4만 명이 넘는 시민의 교통수단이 된 것. 경전철이 시민의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경전철을 중심으로 한 장기적인 철도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총 30년인 경전철 차량의 내구 연한 중 절반이 지났고, 경전철을 중심으로 한 경강선 연장선 및 경전철 광교 연장선 등 연계 철도계획이 속속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전철 연계 철도노선이 국가 및 경기도 철도계획 승인을 대비한 장기 계획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용인경전철 하루 평균 탑승객이 4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 말 기준 누적탑승객도 1억 431만 3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4월 개통한 지 11년 만이다. 시는 지난 12일 경전철 누적 탑승객이 올해 1월 1억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4월 하루 평균 승객 수 4만 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전철 탑승객은 지난 2013년 개통 당시 하루 평균 8747명 수준이었다. 분당선과 환승 할인이 진행되면서 증가추세를 보여왔
용인신문 | 경기도가 나서서 푸바오를 재임대를 추진해 주시길 청원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판다 푸바오는 지난 2020년 경기도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국내 탄생 판다 1호입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 한중우호 친선의 상징이 된 한국 판다 푸바오는 현재 임대 기간이 끝나 중국 스촨성 판다 센타 기지에 반환하여 적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푸바오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푸바오가 다시 국내로 들어오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이 주한 중국 대사를 초청해 국민과 경기도민의 뜻을 전달하고, 푸바오를 에버랜드에 재임대 해 주시길 바랍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경우 대구대공원 완공에 맞춰 중국 쓰촨성에 있는 판다를 들여올 구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 차원에서 푸바오를 고향인 경기도 용인으로 다시 데려올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 경기도 지역 반지하 주택이 2023년 기준 13만 6038호에 달하며 이 중 6.5%인 8861호가 침수 반지하 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은 침수 반지하 주택에 우선적인 주거 상향 지원이 필요하며, 근본적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침수 반지하를 없애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지하 주택은 층높이의 반 이상이 지하로 들어가 있는 형태로, 침수나 일조량 부족, 환기, 습기 등 실내오염에 취약하다. 연구원의 반지하 주택 온습도 환경조사 결과에 따르면 열악한 실내 온습도 환경에 따른 곰팡이 발생, 동절기 결로 문제, 쾌적 온도를 벗어난 열악한 온열 환경, 단열 성능 등의 문제 발생했다. 또 반지하 시설이 다가구 주택에 많이 존재하고 있어 임차관계가 복잡하며, 개인의 재산권 보호 이슈로 규제 시 반발 및 민원 발생의 소지가 많은 실정이다. 연구원은 최근 ‘침수 반지하주택 ZERO’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62년 제정된 건축법은 주택 거실의 지하층 설치를 금지했으나, 1970년 건축법 제22조의3에 따라 다세대 건설 시 대피 공간으로 반지하(2/3이하)가 의무화됐다. 이후 1975년 개정을 통해 거실을 지하에 설치할 수 있도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1주일간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행락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 등산객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추락·조난·실족 등의 산악사고에 대비해 인명구조 기술 및 로프 이용 구조 등 구조 대상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중점을 뒀다. 특별구조훈련은 119구조대원 41명을 포함해 구조훈련 참석을 희망하는 화재진압대원까지 총 50여 명이 정광산과 광교산에서 진행됐다. 훈련 안전관의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악사고 유형을 가정해 상황별 구조법을 훈련했으며, 특히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용인자연휴양림 내 운영 중인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할 상황을 가정한 수목 구조 숙달 및 계곡 도하를 위한 수평구조 훈련에 집중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페러글라이딩 추락에 따른 수목구조 훈련 △등산로별 산악 수색 방법 및 인명구조 훈련 △로프 응용 기술을 통한 고립 구조대상자 수평구조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숙달 △재난 현장 표준작전절차 준수 및 숙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 다양한 유형의 산악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