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곤충 연결고리 역할… 어린이들 ‘체험의 장’ 인기 용인은 우리나라 곤충산업의 심장… 대표하는 농가들 포진 [용인신문] 미래 식량과 대체 단백질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 식용을 비롯해 정서, 치유, 교육, 사료, 화장품 원료 등 현재 곤충산업은 다양한 분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어린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곤충축제는 또 하나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곤충시장 규모의 성장 속도를 보면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을지도 모르는 고부가가치 신산업이다. 그러나 소비자의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은 시기상조며 사료용 판로 개척 등 상용화를 위해서는 곳곳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은 게 사실이다. 처인구 백암면에서 지난 2012년부터 대규모 곤충농원을 시작했고 현재 용인곤충산업연구회장인 김영세 용인곤충테마파크 대표를 만나 현장에서 체감하는 곤충산업의 전망과 해결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서 들어봤다. 그는 한국농수산대학교 현장교수로 재직하며 곤충산업 창업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으며, 농업진흥청 자문위원으로도 위촉됐다. 올해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특수농업분야 축산(곤충) 부문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에 선정됐으며 특수농업분야 축산(곤충) 부문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용인신문] 2004년부터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수도권 최고 수준의 ‘용인마라톤대회’.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개최하지 못했고, 지난해엔 비대면으로 치러졌으니 4년 만인 셈이다. 이번 ‘2023 용인마라톤대회’에도 영원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함께 한다. 이 선수는 몸이 불편한 가운데도 용인마라톤대회 홍보대사가 인연이 되어 지난해엔 용인시에서 열린 ‘경기도민체육대회’와 ‘용인시 홍보대사’를 맡았다. 이 선수는 현재 희소병인 근육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다. 2019년 건강했을 때까지만 해도 용인마라톤대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최소 5km를 달린 후 포토존과 사인회를 겸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마라톤에서 은메달, 2000년 일본 도쿄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7분 20초로 한국 기록을 세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현역 선수로 활동할 땐 총 41차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2009년 은퇴 후에도 방송 출연 등을 통해 한국 육상을 대중에게 알려온 영원한 국민 마라토너. 그런데, 2020년 1월 갑작스럽게 원인 불명의 통증에 시달리다 근육긴장 이상증 판정을 받았고, 이후 ‘척수지주막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으
용인 등 시내버스 준공영제 확대 올해 최첨단 교통수단 도입 앞장 [용인신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강명희)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2대 사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임 민 사장은 8·9·10대 3선 경기도의원(고양시) 출신으로 건설교통위원회 간사를 지냈고 국토부 주관 ‘서울문산민자고속도로 관계기관 협의체’ 시민대표를 지내는 등 교통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인터뷰는 경기도 양주시에 소재한 경기교통공사 사장실에서 진행됐다.(편집자주) △ 경기교통공사는 2020년 광역 자치단체 중 도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교통공기업이다. 공사의 목표와 조직에 대해 설명한다면. - 경기교통공사는 2020년 12월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에 따라 대중교통시설 및 수단을 확충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경기도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설립 1년만인 2021년 12월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를 개소했고 이듬해 8월 파주 운정·교하지구 똑버스(DRT) 10대 운행을 시작했다. 설립 2년째인 지난해 말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경감 우수기업과 비즈니스연속성 경영시스템(ISO 22301) 인증, 여가부
학교 교육 중심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융합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교육 실현 [용인신문] 임태희 제 18대 경기도교육감(제 5대 주민직선)은 ‘자율·균형·미래’ 가치를 교육 원칙으로 166만여 명의 경기 학생들이 행복한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강명희)는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2023년도 경기교육 정책방향 및 추진과제, 지역 맞춤형 교육방안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YIM POSSIBLE’을 외치며 기본이 튼튼하고 단단한 경기교육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새해 교육 청사진을 물었다. Q. 경기도교육감으로서 도민과 166만 학생, 학부모 등 경기교육 가족들에게 새해인사. 경기교육 가족 여러분! 2023년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 해 토끼처럼 부지런하고 지혜롭게 경기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귀를 열어 경기교육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소통하겠습니다. 2023년 새해 더 좋은 교육,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경기교육 변화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고기근린공원 조성, 시·시의회 ‘진퇴양난’ ‘보여주기 정치쇼’ 탈피 진정성 있는 활동 ‘3중고’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마련 집중 [용인신문]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가 출범한 지 4개월이 지났다. 총 32명으로 시작한 시의회는 지난 9월 1차 정례회를 진행한데 이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용인시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한다. 지난 7일 윤원균 의장을 만나 9대 시의회 전반기 운영계획과 새해 예산안 심의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시의회 입장을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Q)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았다. 소감은? = 110만 시민이 주신 기대와 성원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의원 한분 한분과 소통하며 제9대 시의회가 최고의 의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시의회 전반기 운영계획은? = 제9대 시의회는 사실상 특례시의회로서 첫 발을 내딛는 시작점이 됐다.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화합과 협치로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이루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의회 운영의 중점을 둘 것이다. 동료의원들과 끊
[용인신문] Q) 용인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도체육대회와 장애인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소회는? = 이번 대회는 용인특례시와 용인시체육회가 유치단계에서부터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해 왔다. 그간 다른 시·도에서 열린 종합체육대회를 탐방하며 준비한 것이 대회 성료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용인시 체육인들의 하나 된 노력이 있었기에 이뤄낼 결과라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으로 성화 봉송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3일 간 예행연습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가장 감사한 것은 대회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는 점이다. 대회를 위해 노력해 준 자원봉사자와 체육인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 Q) 앞으로 용인 체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면 ? = 우선 엘리트 체육부문에서 뿌리부터 튼튼한 체육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체육영재 육성과 꿈나무 청소년선수 지원 확대 등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 기초 종목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과 경기력 향상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도 뒤따라야 한다. 직장운동경기부 재정지원 및 대학이나 기업들의 팀 창단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다. 그래야만 엘리트 체육선수들의
이봉림 용인문화예술인봉사단 초대 회장 [용인신문] 용인문화예술인봉사단이 지난달 29일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4층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과 함께 이봉림 중앙토목이엔지(주)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탤 것”이라며 “그래서 그분들과 서로 돕고 배려하며 상생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수지구 동천동이 자택인 이봉림 회장은 지난 1996년 용인으로 자택을 옮긴 6년여 만에 토목설계사무소를 개소하고 대표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당시 용인지역에는 복지 사각지대가 많았다. 사업을 하는 기업인으로서 활동하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환원사업은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했던 그는 소외이웃에의 후원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후원대상자들에게 함께하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줘서 혼자가 아니라는 것만 알려줘도 큰 힘이 될 것이라 믿고 시작했는데 어느새 26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그 규모가 커지면서 장애인시설, 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은 물론 지역사회 소외이웃 등과의 동행이 일상이 됐다. 현재 용인시기흥노입복지관에서 후원회장직을 맡고 있다. 실제 보건
이창재 위원장 [용인신문]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2019년 제7회를 끝으로 열리지 못했던 제8회 백암백중문화제가 오는 8월 19일~21일까지 백암장터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월 취임한 이창재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 위원장은 취임하자마자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문화행사가 멈춰야 했던 그 기간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로 함축했다. 그는 문화제를 기다리며 목말라했던 시민들에게 “올해 제8회 백암백중문화제는 더불어 알차게 함께할 수 있도록 즐길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를 충분히 준비했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움츠렸던 마음을 활짝 펴고 다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의 시작은 축원굿, 씻김굿, 작두타기 등 문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선황제로 행사의 전야제를 장식한다. 초대가수로는 너는 내 남자의 한혜진과 님과 함께의 남진, 미스터트롯의 류지광 등이 참여한다. 또 흥을 돋우기 위해 행사 참가자 모두와 백암면민이 참여할 수 있는 품바, 춤, 노래 등 장기자랑을 추가했다. 장기자랑에 참여만 해도 푸짐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개막식 후에는 백중을 상징하는 농악공연을 비롯해 장사씨름대회, 농요, 지경다지기
황규진COO(총괄이사)와 최명근CEO(사진 오른쪽) 한제플래닛 상호 [용인신문] 지난 2020년 법인을 설립하고 학문적인 틀을 벗어나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실전을 토대로 그 노하우를 회사경영 노트에 적립했다. ‘한제플래닛’의 상호로 바이럴마케팅 회사를 경영하는 1995년생 최명근CEO와 1996년생 황규진COO(총괄이사)는 한제플래닛을 ‘한’국 ‘제’일의 플래닛으로 만들기 위해 지은 상호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최명근 대표는 지난 2010년 16세 나이에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했다. 광고주와 직접 만나 소통하다 보면 배우는 것도 많았고 광고주가 무엇을 원하는지 빨리 알아들을 수 있어 그들에게 도움 주기에도 수월하니 일에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지난 2017년 군 복무를 마친 뒤에는 군 복무로 인해 중단했던 학업과 한창 재미를 느꼈던 일 사이에서 잠깐 갈등했지만 과감하게 창업을 택했다. 바이럴마케팅은 매체광고와 비교해 저렴하면서도 광고주를 만족하게 했기에 일찍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했던 축적된 능력을 발휘하면서 회사는 일찍 안정될 수 있었다. 그는 바이럴마케팅을 입소문 광고라고 칭했다. 2020년 법인을 설립하고 나니 경영이라는 틀이 생기면서 회사를 관리해야 하는
류건희 고문이 활시위를 힘차게 당기고 있다 류건희 고문이 표지석을 세우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우승기와 트로피로 한쪽 벽면을 채운 모습 용무정 앞에서 좌로부터 김성태사두, 류건희고문, 김송주사범 제주도 전국대회에서 우승기를 거머쥔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남녀노소 사원들의 정신적 지주… 김성태 사두 “화합은 우승 원동력” [용인신문] 대한궁도협회 경기도궁도협회 용인시궁도협회 소속 용무정(사두 김성태)에는 88세 나이에도 나이를 잊은 듯 새벽이면 활터에 나와 새벽반 사원(활 쏘는 회원)들과 당당히 활을 당기는 류건희 고문을 만날 수 있다. 활을 당기려면 체력소모가 상당한데 지금도 유연한 자세를 흩트리지 않고 숨을 고른다. “류건희 고문은 용무정의 정신적 지주로서 남·여 불문 초등학생부터 청·중·장·노년의 85명 사원들이 화합하며 활동하게 도움 주는 본보기입니다” 김성태 사두의 이야기다. 김 사두는 사원마다 성격도 다르고 저마다 자신들만의 생각이 있지만 충돌하지 않고 상대방에 공감하는 것은 따로 몇 마디 말로 다스리기보다 묵묵히 몸으로 실천하는 류 고문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태성중·고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마치고 동네 선·후배들의 권유로 처음 국궁을 접했지.
[용인신문] 용인문화의 거인, 움직이는 용인의 백과사전, 용인학 박사, 살아있는 용인문화사 등은 각종 언론매체에서 신임 처인구노인회장 이인영을 수식해온 타이틀이다. 화려한 찬사가 젊은 시절 용인향토사에 끼친 그의 영향력이 어떠했는가를 보여준다. 용인시청, 경기도청 공무원, 용인문인협회장, 용인문화원장 등 문화단체 수장을 거치고 현재 (사)용인전승문화연구원 이사장을 지내고 있는 향토사학자이자 소설 희곡부문 작가인 그가 이제 노인회장직을 맡아 노인회에 새로운 문화예술 바람을 일으킬 구상으로 바쁘다.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된 이 회장은 자신이 평생 갈고 닦은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아낌없이 노인회에 쏟아 부을 각오다. 지난해 11월 (사)대한노인회 용인시처인구지회장에 무투표 당선되고 12월 취임식을 마친 이인영 지회장은 1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 오는 2025년 12월까지 4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그간 노인대학장 5년, 중앙동 분회장 6년, 남동 경로당 회장 7년 등 노인단체장 경력도 화려하다. 처음 노인회에 드나든 시간까지 모두 합하면 20여년은 족히 된다. 주변에서 그를 지켜봐온 어르신들이 지회장에 나가라고 등을 떠밀었다. 그는 이제 처인구
경기도의회 ‘미래형 지방의회’ 새 기준 광교 신청사에서 ‘격이 다른 자치분권’ 한층 가까운 따뜻한 의회 실현 [용인신문] 경기도의회는 30년 역사 이래 가장 커다란 변화를 앞두고 있다.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본격 시행되고 신 자치분권 중심의 광교 신청사 이전이 이뤄지는 까닭이다.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회 제10대 후반기 의정활동이 경기도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실질적 자치분권을 실현하고 도민과 가까운 따뜻한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장현국 의장에게 향후 청사진을 물었다. ■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거둔 대표적 성과는? 경기도의회 제10대 후반기 의회는 열악한 시기적 여건을 딛고 성공적인 임무수행에 집중했다. 그중 지방자치법 통과를 위한 선제적 노력, 광교 신청사 성공적 이전을 위한 철저한 준비, 코로나 위급상황 신속 대처 등에 주력하며 의정 성과를 보였다. 먼저 감염병 비상 대응체계를 수립, 방역 관리에 철저하면서도 민생현장 방문과 소통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현장 의정과 코로나 대응시스템을 연계해 도민에게 필요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코자 했고 신청사 이전과 맞물려 ‘자치분권2.0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