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치료제는 몸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 있습니다.” 건강한 가정, 건강한 용인시민, 건강한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제 절제협회 용인지부(지부장 정순기)가 이상구 박사를 초청, 건강세미나를 개최한다. ‘21세기 유전자는 의학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당초 문예회관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시민의 날 행사와 맞물려 마평동 실내체육관 옆 용인교회에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7시에 진행된다. ‘모든 불치의 병을 치유 가능케 하는 법은 무엇인가’, ‘21세기 유전자 의학을 기초한 성인병들의 치유와 예방’, ‘암을 정복하는 길’ 등 16개의 작은 주제로 나뉘어진 강의는 평소 궁금했거나 필요로 했던 내용들에 대해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구 박사 미국 UCI 의대에서 특수클리닉 알레르기 전문의를 수료했으며 1982년 미국 캘리포니아 위마 대학 교수 및 위마 자연요법 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미국 New Life Institute 대표이며 한국 생명운동본부 대표로 재직 중이다.
용인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지난 14일 에버랜드 사파리에서 소방공무원 및 에버랜드 조련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관람시설인 에버랜드의 사파리 내 긴급사태를 단계별로 설정해 긴급재난 발생 시 민·관 등 유관기관의 대응과 신속대처 요령을 점검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3단계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관람용 버스에서 화재로 인한 긴급 상황에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들을 응급처치한 후 우리 밖으로 탈출한 맹수를 에버랜드 조련사와 소방관들이 합동으로 마취총과 포획용 그물망 등을 이용해 포획하는 훈련 등으로 단계별로 실시됐다. 용인소방서는 사파리 긴급대응훈련 이외에도 28일 에버랜드 독수리 요새 등 고공시설에 대하여 정전 등 불의의 사고시 관람객을 구출하는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용인여성라이온스클럽(초대회장 박연)의 창립식인 ‘헌장의 밤’이 지난 15일 용인웨딩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45-B지구 김사영 총재와 용인라이온스클럽 심언택 회장, 용인농협 배건선 조합장 등 2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해 창립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32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용인여성라이온스 클럽은 용인지역에 국제적인 여성봉사단체를 결성하기로 결의하고 지난 6월 임원 및 이사를 선정, 용인라이온스클럽 이사회에서 조직총회를 보고한 뒤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인준을 받았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박연 회장은 “지금까지는 가정과 회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지구촌의 소외된 지역과 이웃을 위한 큰 봉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배에게 사랑을 선배에게 존경을, 전통에 빛나는 미래의 태성” 5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태성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지난 10일 모교운동장에서 제 ‘15회 태성중고등학교 총동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동문회를 통해 재학생 후배를 위한 장학금 전달과 시·도의원에 당선한 태성인들에게 축하패 등을 전달했다. 태성중37·고33회 졸업생들의 주최로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는 화창한 가을하늘 축구, 족구, 줄다리기 등의 체육행사를 통해 선·후배간의 화합과 우정의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각 기수별로 불고기파티를 벌이는 등 친목의 마당이 펼쳐졌다.
용인시는 오는 2009년까지 택시 중·장기 공급계획에 따라 지난 7월 용인시 개인택시 운송사업신규면허자를 모집하고 지난 11일 개인택시 신규면허자 70명을 확정, 공고했다. 이번 신규 개인택시 면허발급자 70명 가운데는 유공자 1명과 장애인2명, 여성1명이 포함됐고 이번 면허발급자는 오는 11월부터 개인택시를 운행할 수 있다. 한편 이들을 포함하면 앞으로 용인시에는 개인택시 898대, 일반택시 298대 등 총 1187대의 택시가 운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인구증가와 실차율, 가동율 등을 감안해 개인택시 면허를 교부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신 때 뵈니, 더 늙고 작아진 어머니 물 한 그릇 떠드리다가 훅, 물 점심 생각에 그릇 도로 내려놓는다 늦봄 언제 쯤 일까 아침나절을 마냥 뛰어 놀다가 출출한 배를 움켜잡고 대문간을 들어서면 텅 빈 마루위엔 아지랑이만 피어오르고 산나물 뜯으러 가신 어머니를 기다리며 삼형제는 마루끝에 앉아 봉당만 내려다보고 있다 한참, 때지나 논둑길 따라 큰 보따리 머리 푹 덮여 더 작아진 어머니 산나물 보따리 마루 끝에 털석 내려 놓시곤 “시원하게 물 한 그릇 떠 오너라” ■ 함동수 - 문예사조 등단 - 한국문인협회용인지부 회원 - 한신대학교 문창대학원 수료
“이상하다? 차와 음악을 어떻게 공연하는 걸까?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우리음악과 다도의 조화가 너무너무 환상적이었어요.” 지난 12일 용인시여성회관에서는 ‘여성회관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연애’ 두 번째 시간으로 ‘다악(茶樂)’공연이 펼쳐졌다. 98년부터 새로운 삶의 음악 장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다악(茶樂)’은 고유 음악언어로 쓰여진 최초의 차 음악으로서 우리 차를 마시며 우리음악을 듣는 공연이다. 현재까지 8장의 다악음반을 출반하여 전국의 차인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폭넓은 호응 속에 생활 속에 스민 삶의 음악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이번 다악공연은 우리 일상의 삶에서 느낄 수 있는 테마로 작곡한 차음악 연주와 함께 행다퍼포먼스가 결부된 공연으로 펼쳐졌으며 지휘에 김정수(추계예술대 교육대학원장), 행다시연, 설치미술 임현락(경북대 교수), 다춤 (정재연구회), 현무(도화재 석문호흡), 다동의 해설로 우리문화의 총체적인 미학이 스며나는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차분하고 따뜻한 세계로 안내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다시 한 번 우리음악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었고 차에 대해 왜 다도라는 말을 쓰는지 알 수 있게 되는 뜻 깊은 시
용인의 주요 관광지들이 오는 30일 ‘용인 시민의 날’을 맞이해 시설이용 할인 행사를 펼친다. 에버랜드는 매년 용인시민에 한해 오는 28일부터 3일간 제공하던 자유이용권 30%할인 행사를 기간 연장해 15일부터 10월1일까지 시행한다. 한국민속촌은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입장권과 자유이용권을 10~40%할인된 요금으로 판매하고 10월 1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용인시민에 대해서는 매주 월요일 50%할인된 요금으로 입장할 수 있게 할인혜택을 확대한다. 또 한택식물원도 용인시민에게 실시되던 30% 상시할인혜택을 확대해 30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입장권을 50%할인 한다. 용인의 관광지들이 시설이용 할인 행사를 펼쳐 시민들과 기업, 용인시가 함께 시민의 날을 축하하며 지역 소속감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에서 처음으로 ‘2006 용인국제아트엑스포’가 개최된다. (사)한국미술협회 용인시지부에서 주최하고 용인시가 후원하는 국제아트엑스포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와 함께 15일과 16일 행정타운 일대에서는 용인의 대표적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용인 말아미술체험축제’가 막을 올린다.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공모를 통해 선정,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만을 전시하는 아트엑스포는 용인 지역 작가를 포함한 경기도 내 작가 60인과 중국작가 7명, 일본작가 9명, 베트남 작가 8명, 필리핀 작가 8명, 태국 작가 2명이 참여한다. 특히 공모전 심사를 담당했던 군산대학교 곽석손 교수와 홍익대학교 서승원 교수, 김인환 평론가협회 고문, 국내 최고 원로 조각가인 윤영자 (재)석주문화재단 이사장의 작품이 특별초대작가전으로 마련돼 수준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한다. 전시의 특성을 살려 3부로 구성된 엑스포는 첫 번째 부스전을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두 번째 부스전은 20일부터 24일까지, 세 번째 부스전은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미술협?용
일부러 장대를 휘두르지 않아도 잘 익은 밤송이가 여기 저기 툭툭 떨어져 내린다. 송이 채 떨어지기도 하고, 알밤만 쏙 빠지기도 한다. 후드득 후드득 알밤 떨어지는 소리… 청설모 한 마리가 힐끔 눈을 흘기며 옆 밤나무로 쏜살같이 건너간다. 익어가는 가을만큼 벌어지는 밤송이가 탐스럽기만 하다. 사진은 지난 7일 처인구 원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