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내 9개 중소기업이 ‘2006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은 경기도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운영한 제도로 도는 지난 1995년부터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용인시 유망 중소기업은 (주)에이스전자와 (주)나노캠택, (주)빛샘전자, (주)주네오포텍, (주)엠피에스코리아, (주)일성이엔지, (주)이이비젼, (주)CNS, (주)동국특수유리 등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체들은 앞으로 5년간 경기도 브랜드 마크 사용권을 비롯해 업체경영 및 시설개선에 필요한 중소기업 자금 지원, 신용보증 및 무역기금 가산점 부여, 수출보험 및 수출신용보험 한도우대 및 수출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오는 13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유망 중소기업 인증서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유망 중소기업은 까다로운 전문가 심사를 거친 만큼 소비자 및 중소기업관련기관의 신뢰도가 높다”며 “용인지역의 내실 있는 중소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지방공사 제 2대 사장으로 최준영 전 건설사업단장이 선임됐다. 지난달 28일 서정석 용인시장은 용인지방공사 사장추천위원회가 복수추천한 최준영 전 단장과 강병태 전 KT 상무이사에 대한 추천결과를 검토하고 최 단장을 사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사장후보 등록 때부터 내정설 및 자격 논란이 도마위에 올랐던 최 전 단장이 사장으로 확정되자 시청 내부에서는 물론 일부 지역 관계자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A 시의원은 “최 씨의 동생이 용인에서 벌이고 있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참여한 건설업체 대표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자격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최 씨를 지방공사 사장으로 선임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사전예고없이 후보 등록 전에 사표를 내고 이후 후보 등록을 한 것은 이미 사장으로 내정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준비한 것 아니겠느냐“며 씁씁함을 감추지 않았다. 시청 관계자는 “최 단장에 대한 내정설은 이미 공공의 비밀처럼 대부분 알고 있고 예상했던 일”이라며 “사장 후보 조건부터가 공무원들에게 유리하게 돼 있기 때문에 후보공개 모집이었다고 해도 등록한 후보 3명 가운데 최 단장이 가장 유리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므杉?
용인시는 최근 침체되는 경제와 맞물려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재래시장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중앙동 재래시장 안에 시민휴식 시설과 공연시설 등을 갖춘 ‘로데오 거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따르면 폭 15m, 길이 190m의 로데오 거리에는 화장실과 야외벤치 등이 설치되며 주변점포 외관이 현대식으로 바뀐다. 시 관계자는 “쇼핑형태의 변화로 지역 내에 이마트 등 대형할인매장이 입점함에 따라 재래시장의 매출이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예산이 확보되면 바로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며 재래시장의 자생능력을 높이고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시설지원 및 환경개선 사업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시에서는 재래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상인 경영마인드 교육’을 연 2회 실시한다. 상인회 박노인 회장은 “상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경영마인드 교육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로 재래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 길 바란다”며 “로데오 거리가 상인들의 저소득의 걱정을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2년부터 76억원을 투자해 올해까지 처인구 중앙동 재래시장에 주차장(102면)을 신축하는 한편 우천 시 비가림
용인시는 지난달 31일 ‘2005년도 지방재정운영상황’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운영상황 공개제도는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시행한 것으로 올해부터 일반인들이 한눈에 재정상황을 볼 수 있도록 공통공시와 특수공시로 구분했다. 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의 살림규모는 1조5527억원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조 527억원, 교부세 보조금 등 중앙 의존재원은 922억원이다. 또한 지난해 채무액은 73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92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전국 25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자부가 실시한 ‘2005 재정분석 진단결과’에서는 용인시가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지원받았다. 2006년도 용인시 재정운영 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청 홈페이지(www.yonginsi.net) 시정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석 용인시장이 지난 8월 한달 동안 용인시 2개구청 및 읍·면·동 20곳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서 시장은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건의 사항 등을 접수하고 빠른 해결을 지시했다. 주민들의 대화 시간에 접수 된 건의 사항은 처인구 68건, 기흥구 55건, 수지구 82건 등 약 200건이다. 상갈동 노인회장 이종국씨는 “한국민속촌 관람시 노인들에게 할인혜택이나 1년에 한번 무료입장 할 수 있도록 시가 협의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고 동부권발전 협의회 회장 이학희씨는 “동림, 능원, 오산리 지역은 특별대책 지역 1권역에서 2권역으로 변경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시민들과의 대화시간에 접수된 건의 사항은 하수종말처리장부터 도로, 공원, 경로당, 복지회관, 도서관, 등산로, 개발허가 등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 됐다. 서 시장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어디서 예산을 먼저 사용하거나 미뤄야 할지 알겠다”며 “제안 된 내용들의 완급을 조절해 시민들의 고충을 하루라도 빨리 덜 것”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의 이번 읍·면·동 방문은 오는 7일까지 이어진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의 규정에 의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및 도의원 등 131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재산등록내역을 보면 총 131명 중 김형식 도의원이 134억 5000만원으로 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신고 됐다. 김문수 도지사는 2억 5000만원, 손학규 전 도지사는 3억 8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 됐다. 7대 도의원 중에서 5억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28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19명은 10억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퇴직한 도의원 중에서는 이도형 전 의원이 지난 2월 28일에 신고한 것보다 9600만원이 감소한 102억 8000만원으로 신고 됐으며 퇴직한 도의원 중에서는 총 20명이 재산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됐다.
경기도는 도와 자매결연관계인 일본 가나가와현이 개최하는 ‘가나가와 비엔날레 국제아동화전’에 참가할 작품을 모집하고 있다. 전시회가 예정돼 있는 이번 아동화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참가작품을 모집해 약 520여 점의 작품을 선발·전시할 예정이다. 응모자격은 만 4세 이상 15세 이하의 아동 및 청소년으로 참가작품의 주제와 재료는 자유 선택이나, 취급상 파손되기 쉬운 조형작품은 제외되며 작품 크기는 4절지(54㎝×38㎝) 이내의 규격이다. 개인응모와 단체응모(학교나 미술교실 등의 단체가 일괄하여 응모) 모두 가능하며, 작품응모를 원할 경우 경기도청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모집요강과 지원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제13회 전시회에는 세계 101개국에서 약 3만 3000여 점의 작품이 응모되었고, 이중 한국작품은 455점을 응모해 8점이 입상했으며, 응모작품은 국제이해와 국제교류 추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문의)031-249-2171)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장무 서울대총장은 지난달 3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연구원’)의 발전적 운영을 위한 기본방향을 담은 협약식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서울대는 연구원이 개원(오는 2008년) 1차년도 부터 교수정원(겸직, 기금교수 90명)의 20%이상을 우선 상주시키고 이후 점차 늘리기로 했다. 또 연구원 개원 이전에 독자적 운영이 가능한 재단법인을 설립, 운영하는 등 연구원이 융합기술 관련대학원으로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지역사회 및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 인턴쉽과 단기 훈련과정 및 워크샵, 산학협력 포럼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신 도는 연구원을 오는 2008년 차질없이 개원하고 개원 후 7년간 운영비(연간 34억2000여만원)를 지원키로 했다. 도와 서울대는 연구원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오는 12월까지 이번 협약의 구체적 실천계획이 포함된 운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연구원에는 교육시설과 나노, 바이오, 휴먼테크, 디지털콘텐츠, 차세대자동차 등 7개 연구소, 행정시설, 숙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는 국제청년회의소(JCI) 경기지구 및 아주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5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 활동 등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실시하는 저개발국 지원사업계획의 하나로 몽골, 동티모르, 러시아에 이어 네 번째 지원 사업이다. 우즈베키스탄은 CIS(구소련) 국가들 중 우리 동포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으로 그 수는 23만 명에 이른다. 이들은 대부분 지난 1930년대 구소련의 고려인 강제 이주 정책으로 이곳에 살게 된 고통스런 과거를 안고 사는 사람들이며, 현재는 경제적인 어려움 뿐 아니라 특히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점차 생활에서 사라지면서 민족정체감과 자긍심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도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겐트와 인근 고려인 집성촌인 푸라우다에서 안과 시술, 동포위문공연, 사회복지시설 위문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대표단에는 의사 2명, 간호사 2명을 비롯해 1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지난 1일 선발대가 파견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1일 제3대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에 해양수산부와 해운항만 관련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출신으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감사를 역임하고, (주)평택당진항만 사장을 역임한 ‘양병관(58세)씨를 임명했다. 경기문화재단, 이긍희 대표 취임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은 지난 1일 오전 신임 이긍희(61세)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다산홀에서 가졌다. 이긍희 대표이사는 문화방송 사장을 지냈으며 재단 설립 후 최초로 공모에 의해 지난 8월 17일 선임됐다. 청소년수련원장, 이상규씨 임명 지난 2001년 4월 개원한 청소년수련원 제4대 수련원장에 이상규(62세, 남)씨를 임명했다. 새로 임명된 이상규 원장은 국립 평창수련원의 개원부터 본부장을 역임했고 사회복지법인인 삼육재활관 관장을 역임하는 등 원만한 성격과 풍부한 경험의 소지자로 영어 구사능력도 뛰어나 청소년수련 분야는 물론 주UN대표부, 주미대사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근무 등 국제교류 분야에서도 경험이 많으며 문화관광부 국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일본 나라현에 있는 도다이지(東大寺)를 관람하는 이들은 누구나 세 번 이상 놀란다. 버스에 내려 걸으면서 우선 입구에 서 있는 남대문의 규모를 보고 놀란다. 가까이 와서는 남대문 안쪽 좌우에 세워 놓은 목조 금강역사상을 보고 놀란다. 크기는 물론, 그 정교함의 극치를 비할 수 없다. 다시, 안쪽으로 들어와서는 대불전(大佛殿)을 보고 놀란다. 다시 대불전 안에 들어와서 금동불상을 올려다보고는 아예 입을 다물지 못한다. 도다이지(東大寺)에 봉안된 세계최대의 비로사나대불(毘盧舍那大佛) 대불전 안에 봉안된 본존(本尊)은 비로사나불(毘盧舍那佛)이다. 규모가 커서 ‘대불(大佛)’로 통칭된다. 개금이 벗겨진 대불은 무게가 250t, 높이가 16m에 이른다. 얼굴 길이 4m, 귀가 2m 60cm, 손바닥의 길이는 3.1m이다. 엄지손가락이 1m 60cm에 이른다. 중국의 운강석굴(雲岡石窟, 14-16m), 용문석굴(龍門石窟, 17m)에 버금가는 것이다. 주조된 불상으로는 세계 최대이다. 이 대불의 크기는 직접 보지 않고는 짐작하기 어려운데, 손바닥에만 어른 8명이 올라설 수 있다고 한다. 해마다 8월 7일이면 250명의 스님들이 천정에 줄을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