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으로 공급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한다. 매출채권보험은 거래처에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 신용보증기금에서 손실금의 최대 80%를 보상해 주는 공적 보험이다. 꼭 필요한 보험이지만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을 고민하는 기업을 위해 시가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시에 본사나 주사업장을 둔 매출액 300억원 미만의 제조업 및 도‧소매업 등의 중소기업이다. 신용보증기금은 가입 보험료의 10%를 할인해주고 시는 산출된 보험료의 20%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에 더해 시 소재 중소기업은 경기도(50%, 200만원 한도 내)와 신한은행(20%)에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보험료의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보험료가 400만원으로 산출된 경우엔 신용보증기금이 보험료의 10%를 할인해 주고, 경기도‧용인시‧신한은행이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업은 36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용보증기금 경기신용보험센터(031-1588-6565)로 문의해서 상담받으면 된다. 시 관
용인신문 | 용인시는 ‘저탄소 도시재이용수 공급시스템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자에게 용수를 무료로 공급한다. 지난해 한국환경공단 주관 ‘2023년 상생협력 실증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된 하수방류수를 모아 정화 작업 후 재이용한다. 주요 활용 대상은 도로 청소를 위한 살수용수와 농업, 조경용수 등이다. 사용에 적합한 수질기준을 충족시켜 도시재이용수 공급시스템을 구축해 물 사용량을 절감하고, 도시성장을 위한 가용 수자원을 확보해 가뭄과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건설사업장에 도시재이용수를 살수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미세먼지(PM10) 농도가 평균 26.9%, 초미세먼지(PM2.5)는 평균 19% 저감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도시재이용수 활용 사업이 대기질을 개선해 시민의 쾌적한 삶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급기 위치 정보와 운영 상황, 사용 신청은 홈페이지(www.yongin.go.kr/waterreuse)와 용인특례시 하수행정과 물재이용팀(031-324-4411)에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용수
용인신문 |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용인지역 4개 선거구에 대한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1일 현재 대진표가 확정된 곳은 없지만, 국민의힘 용인을 선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거대 여야 공천 후보 및 경선 등 선출 방식이 결정된 것. 지역 정가는 경선이 마무리 되는 3월 첫 주 중으로, 거대 여야 대진표는 대부분 완성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만 개혁신당과 새로운 미래 등 제3지대 정당 공천 결과까지 지켜봐야 선거 판세를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반면, 현재까지 확정된 공천 및 경선 후보군에 용인지역 출신 인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 내에서는 ‘홀대론’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역대 선거에서 용인 출신 인사가 공천 및 경선 후보에도 포함되지 않았던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분석이다. △ 용인갑, 국힘 ‘전략’ … 민주 ‘경선’ 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7명 등 거대 여야에서만 총 13명의 예비후보가 몰린 용인갑 선거구 총선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전략공천’, 민주당은 7명의 예비후보 중 4명을 컷오프 한 3인 경선을 선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6일 용인지역 4개 선거구
용인신문 | 105주년 3.1절 기념식이 지난 1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 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과 유가족, 윤원균 용인시의회의장 및 시‧도의원과 유관기관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모범 독립유공자 표창과 3.1절 기념영상시청, 특별공연, 3.1절 노래제창과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의 번영을 가져다 준 순국선열에게 경의를 표하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독립유공자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지금 나라 안 소란스럽기가 심히 우려스럽다. 그 시작점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그것이다. 의대 정원을 2000명 아니 2만 명으로 한들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의사들 입장에서는 그게 아닌가 보다. 대한민국 빅5라는 대형병원 전공의 선생님들의 사직서를 필두로, 의과대학 학생들 대부분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발적 휴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의 반발은 날이 갈수록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다. 생사를 오가는 환자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두려움에 온몸을 떨면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이 전쟁 때도 아닌데 무슨 전시를 방불케 하는 이런 사태에 대한 1차 책임은 정부에 있다. 지금까지 역대 어느 정부든 의사들하고 싸워서 이긴 정부는 없다. 왜냐, 싸움의 기술은 생명을 볼모로 잡고 있는 쪽이 반드시 이기기 때문이다. 국민의 안녕과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의무가 있는 대통령과 그 정부로서는 만약 의사들이 집단 사퇴를 한다거나 환자 진료 거부 사태가 벌어진다면, 이로인해 국민 목숨이 위협을 받는다면 대통령과 그 정부로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가능하면 의사들 요구는
용인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4곳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신갈오거리 514억원 단계적 투입 구성-마북·풍덕천 공모 신청 준비 용인신문 | 용인 르네상스를 실현하는 것 중 하나가 쇠퇴한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재생시키는 것이다. 용인시는 난개발 오명과 함께 대단위 아파트 도시로 성장해 왔지만, 기존 권역별 구도심은 노후화한 이미지가 강하다. 이런 가운데 용인시는 현재 쇠퇴한 도시를 재생, 즉 다시 태어나게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그동안 용인시가 추진해 온 도시재생사업을 점검하고, 추진 방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신재춘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만났다. <편집자 주> Q. 도시재생사업은 무엇인가? = 인구의 감소, 사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인하여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 강화’, ‘새로운 기능도입’, 지역자원의 활용‘ 등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도시를 활성화 시키는 것으로 보면 된다. Q. 도시재생사업의 절차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먼저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한 후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한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국가도시재생 기본방침을 고려해 도시 전체나 일
용인신문 |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1966~)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랑스 배우다. 브룩 실즈, 나스타샤 킨스키와 함께 1980년대 후반부터 2010년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사랑을 독차지해 온 소피 마르소는 한국과는 인연이 깊은 배우로 10여 차례 한국을 방문한 한국 사랑이 남다른 배우다. 그녀는 딸을 성균관대학교에 입학시켜 2대째 한국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1980년 ‘라붐’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소피 마르소는 <라붐-2>, <유 콜 잇 러브/1988>로 정상에 올라 1995년 <브레이브 하트>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1999년 <007: 언리미티드>에 팜므파탈 역으로 출연하여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 007에서 소피 마르소는 아버지를 살해하는 재벌녀 알렉산드라 역으로 007 제임스 본드(피어스 브로스넌)에게 죽는데 그녀가 출연한 영화 중 유일하게 악역이고 죽는 역할이어서 화제였다. 소피 마르소는 마리옹 코티야르와 같이 할리우드에서 성공하지 못했고 연기의 스펙트럼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연기자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미모에서는 프랑스
용인신문 |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 이병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배우로 대표적인 인물은 송강호를 꼽는다. 하지만 가장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 한 사람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이병헌을 꼽는다. 이병헌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로 자신이 맡은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병헌은 로맨틱 코미디, 액션, 사극, 스릴러를 가리지 않고 어느 배역을 맡든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그래서 이병헌 하면 딱히 떠오르는 고정 이미지가 없다. 이병헌은 다양한 이미지로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는 배우인데 출연작에 비해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상복이 별로 없는 것도 워낙 연기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영화제에서는 청룡영화상 5회, 대종상 7회, 백상예술대상 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2회, 춘사국제영화제 4회, KBS 연기대상 6회, SBS 연기대상 7회 등 남자주연상과 대상을 휩쓸었다. 이병헌이 송강호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제영화제의 상복이 없는 것은 유럽에서 어필하는 영화에 출연할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9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지만 배역이 악역이고 영화가 작
용인신문 | 권인숙(59) 국회의원 이우일(57 )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이상식(57)전 부산경찰청장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총선 후보 선출방식이 권인숙 국회의원과 이우일 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의 3인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9일 오전 중앙당에서 브리핑을 열고 용인갑 선거구를 비롯한 인천 부평을과 오산 선거구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용인갑 선거구는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경쟁을 펼쳐왔지만, 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국회의원의 전략공천 검토설이 이어지며 혼란을 겪기도 했다. 실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용인 갑 선거구를 이 전 의원을 포함한 정략경선지역으로 분류해 전략공관위로 넘긴 것으로 확인되며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용인갑 선거구는 이들 3인의 경선으로 치러지되, 결선 없는 최다득표자 경선으로 결정된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 용인지역 4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후보가 몰렸던 용인갑 선거구 국민의힘 총선 후보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단수 추천됐다. 용인갑 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자만 6명이 등록해 치열한 예선 경쟁을 펼쳐왔지만, 정찬민 전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사고지구당’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전략공천’이 이뤄진 셈이다. 국민의힘은 26일 용인 갑 선거구에 이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우선 추천(전략공천)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비서관은 당초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양지 출마’ 논란에 휘말리며 수도권 재배치 논의가 이어져 왔다. 그러나 그동안 지역에서 활동해 온 6명의 예비후보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당 공천관리위원회 등에서 ‘원점 재검토’ 흐름이 감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 공관위는 갑 선거구가 정 전 국회의원의 구속에 따른 ‘전략지역’이라는 점과 당 지지율 등을 볼 때 ‘험지’로 판단해 이 전 비서관 공천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 전 비서관은 공관위 발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절박하게 쫓아가고 있는 국민의힘에 저는 기회를 만드는 배트가 될 것”이라며 “처인의 더 나은 내일을
용인신문 | 용인시가 봄철 해빙기를 대비해 오는 3월 8일까지 지역 내 공원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20일 지역 내 근린공원 93곳과 어린이·소공원 221곳 등 총 332개 공원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공원 담당자들이 △맨발길·산책로 노면 유실·침하 △축대·옹벽·절개지·급경사지 등의 균열·붕괴 우려 △배수시설 관리 상태 △공원 내 화장실 등 건축물 균열, 지반 침하·누수 △공원 내 재해 위험 수목 등 공원 내 시설물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에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에 따른 재해가 우려돼 선제적으로 공원 시설물 전반에 대해 빈틈 없이 점검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봄 해빙기를 맞아 지역 내 332개 공원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한다. 사진은 공원 관계자들이 기흥구 들샘어린이공원에서 안전점검에 따른 조치를 하는 모습(용인시 제공)
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에게 학위기를 수여받는 이진영 박사 용인신문 | 강남대학교 복지공감연구소 이진영 연구원은 지난 19일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중증장애인의 자기결정에 기반한 ‘의존-자립-상호의존’ 경험에관한 내러티브-생애사적 연구‘를 주제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박사는 논문에서 ‘의존과 자립 사이에서 의존을 당당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자기결정이 진정한 의미의 자립’임을 제시했다. 이 논문은 중증 지체장애인 2명과 뇌병변장애인 2명의 전 생애를 담아낸 ‘내러티브-생애사적 연구 방법’으로 당사자의 경험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쳐냈다. 이는 국내외적으로 선행연구를 찾아보기 어려운 새로운 연구로 장애인복지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내용인데다 중증 지체장애인 당사자의 연구여서 장애인복지계에 새바람이 불어닥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진영 박사는 눈코귀입과 양손만 스스로 사용할 수 있고, 팔다리와 허리뼈는 모두 굽혀진 채 굳어 앉지도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중증장애인이다. 그러나 자립생활센터 근무 경험이 있고 강남대 산학협력단 부설 복지공감연구소에서 연구 및 저술활동을 하며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로 활약해 온 장애인복지계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