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청곡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확보’를 위해 실력행사에 나섰다. 청곡초를 둘러싸고 있는 인근 8개 개발행위 공사현장을 출입하는 차량들로 인해 학생들의 통학로 위험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청곡초 학부모 50여 명은 지난 21일 학교 정문 앞에서 '통학로 안전 보장 및 개선 촉구’를 위한 집회를 진행했다. 학부모들에 따르면 청곡초 인근에는 ‘기흥효성해링턴플레이스’ 및 기흥힉스 첨단산업단지 등 총 8곳의 대형 공사장이 몰려있다. 특히 내년 초 입주예정인 16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인해 청곡초 내에서도 학교 증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렇다 보니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 통학로는 공사관계자들의 불법주차 및 공사차량 진출입 등으로 뒤죽박죽인 상황이다. 인근 공사장과 달리 학교증축 공사는 학생들의 통학로와 공사차량 출입로를 함께 사용할 수밖에 없어, 공사차량 배차시간 조정 외에는 뚜렷한 대안도 없는 셈이다. 학생들은 대형 다수의 불법주차와 대형 공사차량이 드나드는 도로에서 위험천만 한 등·하교를 하고 있는 셈이다. 체구가 작은 학생들이 불법주차로 시야가 가려진 대형 공사차량을 피해 길을 건너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학부모 김 아무개(4
공자의 주자 예수의 바울 동양을 지배한 경전을 꼽으라면 사서(四書)이며, 읽고 공부하는 순서는 대학(大學)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 순이다. 이중 대학과 중용은 예기(禮記) 속의 한 편(編)이었던 것을 유교교설로 묶은 이가 주자(朱子)다. 이후 사서는 공문(孔門)의 사제전수(師弟傳授)의 도맥(道脈)을 잇는 도통지서(道統之書)가 됐고, 조선시대에 와서는 왕으로부터 서인에 이르기까지 온 백성 필독서가 되어 오늘날까지 대한민국의 정신 세계와 문화를 지배한 국민교과서로 자리매김한다. 유가에서는 사서를 사서라 부르기보다는 성인의 고민이라는 의미로 성경(聖經)이라 불렀다. 그러던 것이 다산 정약용을 거치면서 성경이란 용어는 기독교회의 성경책을 국한하는 용어로 백성들 입에서 불려 지기 시작한다. 공자의 말이 담긴 사서가 유가의 성경으로 양반과 벼슬아치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예수의 말이 담긴 사복음서는 기독교회의 성경으로 백성들과 가난한 자들의 의지처였던 것이다. 결국 조선 정도 600년사를 이끌어온 공자의 성경은 요람에서 무덤 직전까지 인간의 삶을 척사윤음(斥邪綸音)하는 교서가 됐고, 예수의 사복음서는 죽은 다음날 아침에 있을 인간의 자화상에 대한 나를 쳐서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가스총으로 위협한 50대 특수경비업체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9일 편의점 직원에게 가스총을 겨누며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경비업체 직원 박 아무개(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50분께 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 임 아무개(24)씨와 말다툼 중 소지하고 있던 가스총을 들이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날 2시간여 전 편의점에 라면을 사러 왔다가 임씨가 불친절하게 응대했다며 화를 내고 나간 뒤, 재차 들어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총기 소지가 가능한 특수경비업체 소속 경비원으로, 통신시설을 경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임씨에게 라면 위치를 물었는데, 불친절하게 답해서 화가 나 가스총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용인신문>
용인소방서가 지난달 화재가 발생했던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쇼핑몰에서 재난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용인소방서(서장 서은석)는 지난 14일 영덕동에 위치한 자동차 쇼핑몰에서 건축물의 특성에 맞는 현지적응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관과 건축물 관계자 등 80여명 참여했다. 또 지난달 24일 이 쇼핑몰 지하 4층에서 발생했던 화재 당시 초기진화 및 시민 대피 등을 유도한 ‘의로운 시민 4인’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훈련이 진행된 건물은 자동차 판매뿐만 아니라, 쇼핑, 스포츠, 외식 등 대규모 문화복합시설로 화재 발생시 대형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다. 특히 지난달 화재가 발생한 지하 4층은 차량 판매를 위해 다수의 차량이 밀집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화재 발생시 대량의 유독가스 발생 등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화재를 진압한 시민 4명은 해당 쇼핑몰의 자위소방대원들로, 화재발생 직후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 경감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쇼핑몰 등 대형 복합건물에 대한 현지 적응훈
농가주택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몸에 불이 붙을 들고양이가 옮긴 화재로 70대 여성이 숨지고, 남편이 화상을 입었다. 지난 22일 오전 4시 50분께 용인시 처인구 한 단층 짜리 농가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5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70대 여성이 숨지고 남편 A(71)씨가 팔에 화상을 입었다. 또 주택(50㎡)과 축사(230㎡)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A씨가 집 밖에서 드럼통에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드럼통 아래에 있던 들고양이 몸에 불이 붙어 고양이가 날뛰면서 주택으로 불을 옮겨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붙은 고양이가 날뛰는 걸 봤는데 곧바로 집에 불이 옮겨 붙어 순식간에 번졌다”며 “드럼통과 집 사이 거리는 1m 이상이어서 들고양이가 아니라면 불이 옮겨붙을 수 없다”고 진술했다. A씨의 아내는 거동이 불편한 상태여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용인문학회(회장 안영선)가 운영하는 ‘용인문학아카데미 20기 시창작반(지도교수 김윤배 시인)’ 수료식이 지난 21일 용인문학회관에서 열렸다. 용인문학회는 오는 9월 시창작반 개강을 앞두고, 또 다시 21기 수강생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용인신문조태명 객원사진기자>
한국 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이하 자총)은 강원도 고성에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까지 휴전선 155마일을 걷는 국토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총은 지난 14일 ‘제9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DMZ국토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평화나눔 DMZ국토대장정’은 대학생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이어진 사업으로,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DMZ 구간을 도보로 횡단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 참가자는 오는 7월 10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자는 7월 19일 개별 통지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대학(원)생 150명을 모집한다. 일정은 8월 6일부터 14일까지이다. 참가자는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하여 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파주임진각 등 휴전선 155마일을 대장정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군부대 사단을 방문하고, GOP철책선을 견학하게 된다. 특히 민통선을 진출입하여 민통선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집접 체험한다. 또한 안보시설 탐방, 전투전적비, 위령비 참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하도록 한다. 신청방법은 자유총연맹 본부 및 전국 시도지부에 또는 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031-358-3589, 3599)로 문의하면 된다.<
전통풍속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지역주민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매년 음력 5월 5일 열렸던 경안천 창포축제가 올해로 제8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포곡읍 5개 기관단체와 삼계1,4리 영농회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용인시포곡관광발전협의회(회장 정혜원)가 주최한 가운데 음력 5월5일(지난 18일) 단오 당일에는 두계부락 제단에서 단오제만 지냈고 오는 30일 포곡읍 전대리 경안천 둔치에서 창포축제를 진행한다. 단오는 다른 말로 ‘술의 날’ 또는 순 우리말로 ‘수릿날’이라고도 한다. 시기적으로 음력 5월 5일은 여름직전의 모내기를 끝낸 시점이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를 지내곤 한다. 이날은 수릿떡을 해먹거나 여자는 그네뛰기를, 남자는 씨름을 한다. 조상 묘에 성묘를 가고 창포 삶은 물에 머리도 감는다. 이런 전통풍속의 보존을 위해 포곡읍에서는 그동안 지역축제로 이어왔다. 두계부락에 제단을 건립했고 제단에서의 단오제가 끝나면 포곡읍을 흐르는 경안천변에 텐트를 치고 마을주민들이 모여 축제를 열었다. 마침 경안천 활성화 프로젝트로 습지 및 맑은 물 조성을 위해 창포를 심었다. 포곡읍 5개 단체협의회와 포곡관광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홍기석)은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취업과 대학진학 모두 가능한 열린 문’이란 주제로 학생진로지도 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용인지역 특성화고등학교인 정보고(상업계)와 바이오고(농업계) 학생들의 진로현황과 졸업생들의 취업 및 대학진학을 주제로 직업교육정책과 재직자전형, 특성화고의 진학 및 취업현황 등을 담임교사와 진로부장들에게 소개하며 학생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학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특성화고 인식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학생·학부모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용인정보고와 용인바이오고에서는 중학생에게 학교 시설을 개방해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고교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진로부장은 “중학교 단계에서 적극적인 진로지도의 필요성을 느꼈고 진로적성 중심의 진학선택 인식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지난 21일 교육관 소극장에서 사범대학(학장 김철주) 주최로 ‘해외우수교육기관 연계 국제학술세미나’를 열었다. 미국 교원양성기관인 캔사스주립대학교를 초청해 한국과 미국의 교육체제 및 정책, 프로그램, 해외교육제도, 교육전문가양성 등 의견을 나누고 재학생들의 글로벌 교육역량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세미나는 김선주 교육학과 교수의 사회로 Lizette Peter 캔사스주립대학교수의 인사말, 이종원, 김경태 학생(교육학과)의 ‘한국의 교사교육정책’ 발표, 박소정, 박지현, 신해수 학생(유아교육과)의 ‘누리교육과정과 유아교육실제’ 발표, 백지연 학생(특수교육과)의 ‘특수교육, 사회복지, 그리고 소프트웨어 응용의 융합’ 발표, Lizette Peter 캔사스주립대학교수의 ‘캔사스주립대학교 국제교류프로그램의 이해’, ‘미국의 교사양성 방안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개별발표 후에는 학생자유토론, 참석자질의응답 등 의견을 교환하며 학술교류시간도 가졌다. 김철주 사범대학장은 “국제화 시대에 교육전문가로서 해외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번 국제학술세미나가 한국과 미국의 교원양성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세계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14일 청년희망일자리 네트워크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센터가 주관하고 강남대학교, 단국대학교, 명지대학교 취업지원부서 실무자들과 용인시일자리센터, 경기도일자리재단, 용인상공회의소, 국민연금공단경인지역본부, 지역청년고용촉진협의체 경기지청, ㈜오픈놀 등 유관기관이 함께 했다. 이날 지역대학과 유관기관협업을 위한 인프라활성 구축방안과 구직자대상 1박2일 취업역량강화 취업캠프 홍보 및 하반기 채용박람회 청년Dream Zone운영을 논의했다. 이원철 송담대 취업지원센터장은 “송담대학생들의 취업뿐만 아니라 용인시청년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 지역청년의 취업에 도움 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