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 축제가 지난달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용인특례시 출범 원년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시는 지난달 30일 문화복지행정타운 시청사 광장 특설무대에서 제27회 용인시민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민기, 정춘숙 국회의원, 이정문·김학규·백군기 전 시장, 해외 자매도시 축하방문단과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진선, 배경미, 오덕근 씨 등 시민 38명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시민상을 수상했고, 박창배 용인전통연희원 대표와 김주익 한국미술협회 용인지부장이 용인시문화상을 받았다.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선8기 용인특례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와 문화예술·교육·생활체육 등의 인프라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살기좋은 일류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민선8기 용인에서 도시를 혁신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르네상스를 꼭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후에는 용인특례시 출범을 기념하는 영상상영과 용인시립예술단의 용인애향가 합창, 가수 민경아·정미애·영기·박혜원·소찬휘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 지난 1일 열린 용인시민가요제와 용인생활예술어울마당, 평생학습박람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용인시민가요제는 지난 25일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들이 무대에 올라 끼와 재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용인생활예술어울마당에서는 지역예술인들이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비대면으로 개최됐던 용인시민의 날 행사가 4년 만에 시민들과 마주하게 됐다”며 “내년도 행사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민의 날은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1996년 9월 30일 제정했으며,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 축제’가 지난달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용인특례시 출범 원년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사진은 용인시립예술단의 식전공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