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만수정 장어구이(대표 김민수)는 지난 12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용인시에 400만 원 상당의 이불 100세트를 기탁했다.
만수정 장어구이의 기부는 지난 2016년부터 이어졌다. 김민수 대표는 그동안 매년 겨울철마다 전기매트와 이불 등 난방용품과 쌀을 기부해 왔고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액이 1400여만 원에 달한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 대표 외에 지난 11일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영 선수를 비롯해 안선주·정연주·김성호 선수 등 만수정 장어구이에서 후원 중인 프로 골프 선수들도 함께 참석했다.
김 대표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매년 겨울이 되면 기부를 해오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박지영 선수의 KLPGA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만수정 김민수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기흥구에 위치한 장어구이 전문점 만수정 김민수 대표(사진왼쪽 두번째)가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400만원 상당의 이불 100세트를 기탁후 이상일 용인시장(가진 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