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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시설 노후화 ‘대형 화재’ 위험
중앙시장 비상소화장치 교체

5곳에 소화전·호스 일체형
불나면 신속 초기진화 기

[용인신문] 시설 노후화 등으로 대형화재 위험이 지적 돼 온 용인중앙시장 내 소화 장비가 교체된다.

 

용인소방서는 지난달 26일 용인중앙시장 내 노후 비상소화장치 5곳을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기존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는 소화전과 호스를 별도로 관리해 사용 시 결합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물론, 전통시장 특성상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렵고 재화 등 가연물이 많아 긴급히 소방시설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효용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이번에 바뀌는 신형 비상소화장치는 소화전과 호스가 상시 연결된 상태의 ‘일체형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로 주민들의 사용이 어려웠던 기존 장치의 단점을 보완했다.

 

교체 사업은 용인시와 중앙시장상인회, 주민 대표와 두 차례 업무협의를 통해 시의 예산 지원으로 사업 대상 지역 5곳을 선정했으며 6월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화 사업 진행할 방침이다.

 

비상소화장치 교체 후에는 인근 상인과 주민 및 의용소방대원 등을 관리자로 지정하고 화재 발생 시 주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 갈 예정이다.

 

서승현 소방서장은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소방시설 및 장비도 지역적 특성 및 효용에 맞게 발전해야 한다”며 “신형 비상소화장치 설치와 함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를 통해 화재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중앙시장에 설치되는 신현 비상소화장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