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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 장진하의 좌충우돌

날씨가 이상해

 

[용인신문] 하와이의 마우이섬과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서는 큰 산불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다. 산불은 지구곳곳을 휩쓸고 있다. 5월에 시작된 캐나다의 산불은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진화되지 않고 있다. 6개월만에 진화된 호주산불은 10억마리의 야생동물의 숨을 앗아갔다. 예전에도 산불은 종종 났지만 이렇게 오래도록, 자주, 지속되지는 않았다. 

 

예전보다 산불 진화가 어려워진 이유는 기후위기와 깊은 연관이 있다. 지구 기온이 높아지며 눈과 비가 적게 내렸고, 폭염으로 말라붙은 대지는 산불의 규모를 키우기 안성맞춤이었다. 우리는 과연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폭염과 폭우, 이상기후 속에서 새로운 살길을 찾아야겠지. 친구들과 자주 나누는 대화다. 

 

희생된 수많은 생명들에게 애도를 보내며. 이번 여름 모두들 안전하고 무탈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