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문화복지행정타운 에이스 홀에서는 제12회 여성주간을 맞아 ‘미래를 여는 여성의 힘’이란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은실)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맛깔스런 강의로 유명한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의 ‘음식으로 지키는 가족건강’이란 특강이 진행됐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나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든든한 식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한 교수는 한국인이 건강하게 살기위해서 꼭 먹어야 할 10가지 음식재료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2부 식전행사는 개그맨 김진수씨의 사회로 하프와 플룻의 2중주가 연주됐고 남성 이중창과 중창단의 힘찬 음악이 무대를 울렸다. 또한 정열의 스페인 춤 ‘플랑멩고’가 공연돼 많은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여성 지위 향상과 평등문화에 기여한 여성발전유공자 37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서정석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기념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한은실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고 다양한 형태로 변모하면서 여성의 손길과 참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양성평등을 이루는데 여성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단체회원 및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용인시장과 한선교 국회의원, 조성욱 용인시의회 의장, 여성단체 회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장 밖에서 들차회 동아리의 차 시음회와 용인 농·축산품 홍보부스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