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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모바일 신분증’부터 ‘AI 경비지출’까지 … 손안의 의정

경기도의회, ‘블록체인·AI’ 결합한 지능형 의회 ‘대전환’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의정활동에 전격 도입하며 디지털 혁신을 위한 실행 단계에 본격 돌입했다. 도의회는 의정활동 전반을 디지털 방식으로 재정비해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도의회는 지난달 24일 의회 중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의정지원 서비스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호겸 디지털의정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수원5)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 의회사무처 관계자, 수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부 실행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마련된 ‘의정정보화 종합계획(ISP)’의 핵심 과제로, 단순히 시스템을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구축될 서비스의 주요 기능으로는 △모바일 의원 신분증 △전자 인증 및 서명 △의정포털 연계 접속 △각종 증명서 발급 △인공지능(AI) 기반 경비지출 관리 등이다.

 

이를 통해 의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 기기 하나로 안전하게 신분을 증명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이다.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 인증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의정활동의 신뢰성을 극대화했다.

 

또 번거로웠던 경비 지출 증빙 업무를 AI가 처리하도록 해 의원들이 본연의 입법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도의회는 이번 모바일 의정지원 서비스를 향후 추진할 ‘AI 의정플랫폼’과 ‘생성형 AI 보좌관’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의회 디지털 혁신 전략을 구체적인 서비스로 구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전자인증 기반의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의원 개개인의 의정 활동을 정교하게 지원하는 ‘지능형 의회’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의정지원 서비스 구축’ 착수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