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1개월만에 정기회원 2900여 명, 1일 이용 1000여 명
수영장 등 최고시설 자부심…직원들 서비스 헌장까지

대지면적 1만 3000㎡,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에 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사우나시설 등 생활체육프로그램 체육센터에서 직접 운영.

배드민턴장, 농구장, 배구장 등 경기장을 갖추고 정기회원 외의 단체나 모임에 대관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 따로 운영.

지난달 4일부터 정상운영으로 용인시민에게 문을 개방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용인시민체육센터(시설운영부장 허윤행)의 규모와 운영 현황이다.

지난 2006년 11월 착공해 2009년 11월에 준공한 용인시민체육센터는 꼼꼼한 사전시범운영 실시로 개선사항을 완전히 보완한 뒤 정상운영을 시작했다.

체육센터의 건립은 소각장과 매립장 등 폐기물처리시설 환경 센터 입지로 인한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지역적으로 부족한 체육공간을 제공,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건립됐다.

또 체육센터의 난방, 온수 등 공급은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에너지절약은 물론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거주 지역에 환경 센터의 영향이 미치는 정도에 따라 등급을 조절, 30-50%정도의 이용료 감면혜택도 주어지고 있다.

이곳 체육센터는 정상운영 1개월 남짓 된 지난 1월말 현재 월 정기회원은 2900여명이고 1일 평균 이용회원은 1000여명에 달한다.

체육센터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허윤행 부장은 “처음 회원을 모집할 때는 과연 얼마나 등록할지 걱정스런 마음이 앞섰다”며 “하지만 막상 당일, 등록하려고 새벽부터 줄서는 주민들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금 등록회원 중에는 포곡주민이 대부분”이라며 “하지만 용인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늘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지역적으로 외곽에 위치한 체육센터에서는 구간별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고림동, 마평동, 유림동, 삼계리, 명지대 사거리 등 방향을 정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행한다.

모든 시설이 깨끗하고 최첨단인데 특히 수영장은 더욱 자랑할 만하다.

허 부장은 “길이는 다른 수영장과 같은 25m지만 레인 폭 2.5m의 8레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용인시에서는 최고 규모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민체육센터 직원들은 서비스헌장을 만들 정도로 이용객들에 대한 서비스가 철저하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 행동하며 밝은 미소, 친절함으로 고객을 주인처럼 맞이한다. 창조적이고 효율적인 시설운영으로 이용고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고객의 평가결과를 존중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경영에 반영한다. 고객께 불편을 초래한 경우 즉시 시정하고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개선한다. 이상다섯가지 서비스헌장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다.

허 부장은 “앞으로 프로그램에 방송댄스와 스포츠댄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처음에 가졌던 마음을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