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제5대 서정석 용인시장의 이임식이 30일 오전 10시 행정타운 내 에이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용인시 자치행정국장의 업적소개, 재직기념패 증정, 이임사, 꽃다발 증정식, 감사패 전달,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이임 화송가, 용인애향가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서정석 시장의 이임사 전문
존경하는 86만 용인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2천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도
저의 이임식에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제 저는 보람되고 영광스러웠던
용인시장 직을 마지막으로
지난 41년간의 공인의 길을 마무리하고
오직 감사한 마음을 간직한 채,
정든 일터를 떠나려 합니다.
먼저
그 동안 저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 속에서
치열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고 배려해준
우리조국 대한민국에 대하여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저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였던
지난 4년 용인시장 재임기간 동안
저에게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용인사랑의 꿈과 용기를 심고 키워주신
용인시민 여러분과
저와 함께 세계최고 선진용인 건설을 위하여 불철주야 열심히 일해 온 공직자 여러분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오늘까지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저를 끝까지 지켜주신 동지들과
스승님, 선후배님, 일가친척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베풀어 주신 크나큰 은혜에
미처 보답하지 못하였음을
미안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짧고도 길었던 지난 4년은
우리 용인이 참으로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한 나날이었습니다.
120만 대도시로 가는 기틀을 마련하고,
부족한 도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도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으며,
시민 경제생활향상, 선진 교육환경조성,
시민문화복지 수준향상을 위하여
함께 애써온 결과
기초생활권 경쟁력평가 전국 1위의
값진 보람을 찾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닌
용인시민 여러분과 우리 공직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라 확신합니다.
우리 용인은 참으로 발전 잠재력이 크며,
해야 할 일이 많은 도시입니다.
우리는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우리 용인시의 도시 브랜드가치를 더 높이고
도시의 면모도, 시민의 삶의 질도
세계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소외된 사람없이 시민 모두가
용인시민임을 자랑으로 생각하고
용인에서 최고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끝없이 정진해 나가야만 합니다.
모든 용인 시민과
민선5기 김학규 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용인발전의 대업을
꼭 달성해 주실 수 있기를 간절히 빌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
그 간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내내 건승하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시켜 미안합니다.
이제 여러분 한분 한분을
내 작은 가슴에 담고 늘 감사하면서
여러분의 건강과 성공을 빌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0. 6. 30.
서정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