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특집/기획

“밝고 건강한 행복한 아이들”

아이들의 꿈이 자란다 | 써니밸리어린이집(원장 고광희)

   
원장 고광희
2009년 도지사 표창…입주자대표 감사패도

써니밸리어린이집(원장 고광희)은 지난 2004년 기흥구 지곡동 써니밸리아파트 106동 104호에 문을 연 영아전문 보육시설이다.

2008년 평가인증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경기도지사로부터 우수어린이집표창을 수상했고 같은 해 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의 감사패도 전달받았다.

아이들은 어린이집 입구부터 눈을 맞추는 동물그림에 마냥 즐거운 표정으로 마치 등원을 기다렸다는 듯, 하나 같이 행복한 표정들이다.

맑고 밝고 건강하게라는 원훈으로 지혜로운, 항상 웃는, 감사하는, 예의바른 어린이가 되도록 교육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은 사랑과 정성으로 생동감이 넘치며, 항상 앞서갈 수 있도록 창의성을 발휘하며, 교사는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학부모는 보육, 교육에의 적극적 관심과 긍정적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서 솔선수범 하고 있다.

아이들 보육에 큰 관심을 갖고 어린이집 운영을 목표로 세웠던 고광희 원장은 시설을 제대로 갖춘 큰 규모의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며 장단점을 직접 보고 느꼈다.

준비에 심혈을 기울인 고 원장은 이곳 어린이집을 꾸밀 때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자연과 함께할 수 있도록 황토페인트로 벽지를 대신했으며 어린이집 주위는 텃밭, 연못을 꾸미고 장독대도 설치, 아이들에게 한 가지라도 더 접하고 느끼게 해준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들였다.

지금은 갖가지 꽃과 채소, 과일, 심지어 벼까지 심어, 벼에서 뛰어다니는 메뚜기를 직접 느끼게 해 줌으로써 아이들이 행복감을 흠뻑 느끼도록 하고 있다. 특히 안전을 우선으로 햇볕도 가릴 수 있도록 꾸며진 미니풀장은 영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다.

   
가정에서 영아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다보니 외부 나들이가 쉽지 않았다. 고 원장은 개원당시 어린이집에 맞는 미니버스를 구입했다. 어린이보호차량으로는 국내 2호차였다.

직접 운전하며 아이들을 태우고 월드컵경기장, 놀이동산, 박물관, 자연공원 등 견학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세심히 보살피고 있다.

고 원장은 “0세 아이들은 체험으로 느낌을 남겨주지만 4세 아이들과는 등산도 함께 한다”며 “아이들의 모든 것을 대신해주며 안고 업고 다녔던 부모들은, 아이들이 해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아이들 능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은 강하게 키워야한다는 것을 엄마들에게도 병행교육 한다”며 “간섭하지 않고 어떤 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인내심을 기르며 혼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2배 이상의 성취감을 누릴 수 있다”고 아이들에게는 경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단 것을 강조했다.

한자녀 가정 아이교육도 어린이집에서는 가능하다. 고 원장은 “가정에서는 혼자지만 이곳에 모이면 동생, 형, 누나 등이 있어 함께하는 법을 배운다”며 “서로 사랑을 느끼도록 유도해서 양보, 배려 등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각종 과일청과 장담그기를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고, 간식만들기도 요리활동에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고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만든 요리는 뿌듯함과 함께 더 맛있다는 느낌을 갖는다”며 “토속적인 음식과 직접 만든 음식은 아이들 건강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보육정책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시설장이 12시간 이상 어린이집에서 지내지만 시설장에 대한 처우가 공정하지 못하다”며 “용인 형 어린이집 운영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용인시의 보육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