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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탐방 일자리센터 / 일자리를 원하십니까?

직원을 구하십니까? ‘용인일자리센터’가 도와드립니다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기도 허브센터의 서브센터로 지난 2월 용인시행정타운 1층에 개소한 용인일자리센터(업무총괄 김현주).


일자리센터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은 4명의 공무원외에도 9명의 직업상담 전문컨설턴트, 구인업체 발굴 잡 매니저 2명 등 전문 컨설턴트가 취업에 대한 상담, 교육, 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밀착서비스를 제공한다.

   

효율적인 서비스제공을 위해 컨설턴트 별 역할을 청년, 중장년, 여성, 고령자, 장애인으로 세분화했다. 또한 교육, 동행면접 등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뉴딜과 재취업지원사업은 전담 컨설턴트가 맡고 잡 매니저는 일자리 현장발굴과 구직자 양성을 위한 취업적응교육을 담당는 등 전문성이 살아있다.


용인일자리센터는 개소 후 구인등록 3229건, 구직등록 9152건, 취업 3721건으로 일일 평균 20명 이상 취업했으며 계층별 취업률은 청년층 21%, 중장년층 43%, 고령자 36%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10월 26일에는 2010’용인채용박람회를 통해 49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센터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우선, 찾아가는 취업상담을 위해 매주 목요일 저녁 9시까지 야간상담창구운영을 비롯 매주 화요일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와 공동으로 읍면동 순회상담을 실시했다. 또 구직자 편의를 위해 기흥구청, 신세계백화점에 취업상담 창구를 운영했다.

둘째,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 노약자, 새터민 등이 취업에 성공했을 경우 취업컨설턴트가 첫 출근을 동행해 안정적인 적응을 돕고 있다.


셋째, 중·고생 대상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진로의식 교육으로 구체적인 직업 접근방법을 제시함과 아울러 실업계고는 진로설정과 더불어 입사서류 작성방법 등 특강을 실시했다.


넷째, 대학교 순회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특강 및 취업적응교육을 실시했으며 하반기 채용시즌에는 영문이력서 작성법과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진행하는 모의면접, 취업전략특강 등을 실시했다.


다섯째, 중소기업 탐방과 동시에 견학, 채용설명회, 현장면접 등 취업과 연계, 대기업만 선호하는 청년 구직자의 의식전환을 꾀했다.


여섯째, 취업직무 교육을 위한 일자리창출 전담 잡 매니저운영으로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결과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용인일자리센터에서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현주 계장은 “취업취약계층인 고령자, 장애인, 주부 등이 취업에 성공하고 그 직업을 오래 이어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하지만 바라는 만큼 오래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에게는 주로 단순직이나 어려운 일이 맡겨지므로, 일하는 본인의 의지 외에도 일 자체가 없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김 계장은 “고용유지를 위해서는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며 “첫째 본인 의지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 본인과는 지속적인 상담을 하며 따로 업체와의 대화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기업이나 지역자활센터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가 많이 생기길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