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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대가 없는 참 봉사 실현”

용인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박보열 대장

   

"태어나고 자란 곳이 포곡입니다.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자율방범대가 성격에 맞는 것 같아 입회 했고 활동한지 벌써 20여년입니다.”
지난달 27일 용인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장 취임식을 마친 박보열 대장이 자율방범대에 첫발을 디디게 된 동기다.


그는 “특히 현재 포곡읍노인회장이신 부친을 비롯해, 모친도 아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고 한 권유도 입회동기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박 대장은 포곡지대장을 두 번 역임했다.
그는 “입회 후 10여년쯤 됐을 때 처음 지대장을 맡고 임기를 마쳤다”며 “하지만 그 시기에 파출소가 지구대로 변경되는 경찰조직의 변화가 있어 잠시 자율방범대 활동이 소홀했는데 그 후 활성화를 위해 두 번째 지역민들의 추천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제 용인시 연합대장을 맡게 된 박 대장은 그동안 포곡에서의 활동을 토대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그는 “청소년 선도 및 각종 범죄예방을 위해 우범지역 및 학교주변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28개 지대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범죄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대원들은 아무런 대가 없이 참 봉사실현이라는 이상으로 시민 안녕에 매진할 것”이라며 “특히 학부형들의 걱정을 생각해 학교 귀가길 순찰을 대폭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보열 대장은 포곡읍 삼계리에서 ‘豚이 보인다’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